[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남고부 최상 전력을 자랑하는 남성고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8일 강원도 고성에서 ‘제 72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2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남고부 B조 남성고가 광주전자공고를 3-0으로 눌렀다. 남성고는 지난 4월 태백산배에서 우승을 거둔 남고부 정상급 팀이다. 첫 시작을 기분 좋게 장식한 남성고는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A조 영생고는 동해광희고를 3-2로 잡고 첫 승을 신고했다. 영생고는 지난해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유력한 우승후보 남성고를 꺾고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27일 펼쳐진 대회 첫 날 남고부 경기결과 A조 벌교상고와 B조 옥천고가 1승씩 기록한 상태다. 이번 대회 남고부는 각 조별 세 팀씩 포함된 상황. 각 조별 상위 두 개 팀이 4강에 올라가는 상황에서 이미 2패 팀이 등장해 1승을 기록한 팀들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아직 순위다툼은 끝나지 않았다. 각 조 1위 자리를 놓고 29일 한 판 승부가 펼쳐진다. 29일 승자가 조 1위에 오르는 상황에서 어느 팀이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한편 28일 여고부 첫 경기, 대전용산고와 남성여고 간 맞대결에서는 대전용산고가 남성여고를 3-0으로 눌렀다.
이번 대회 여고부는 단 세 팀 참가했다. 본선 무대 없이 세 팀 간 리그전으로 우승팀을 정하는 대회에서 대전용산고는 첫 경기를 승리하며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7일(1일차) 경기 결과
남고부
벌교상고 3-1 동해광희고 (25-16, 25-20, 31-33, 25-23)
옥천고 3-0 광주전자공고 (25-16, 25-11, 25-19)
28일(2일차) 경기 결과
남고부
남성고 3-0 광주전자공고 (25-15, 25-11, 25-13)
영생고 3-2 동해광희고 (23-25, 22-25, 25-14, 25-17, 15-12)
여고부
대전용산고 3-0 남성여고 (25-8, 30-28, 25-13)
29일 경기일정
남고부
벌교상고 vs 영생고
남성고 vs 옥천고
여고부
목포여상 vs 대전용산고
사진/ 더스파이크 DB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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