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9-1’ 중부대, 경남과학기술대에 완승···리그 5위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9-16 1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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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중부대가 6강 플레이오프에 성큼 다가섰다.


중부대가 16일 충남 중부대학교 범농관에서 열린 2017 전국대학배구리그 예선에서 경남과학기술대를 세트스코어 3-0(25-17, 25-21, 25-22)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5(64패 승점 17)에 이름을 올렸다.



블로킹(9-1)과 서브(4-1)에서 우세했다. 하지만 범실은 28개로 상대(17)보다 훨씬 많은 수치를 기록해 숙제를 남겼다. 아포짓 스파이커 김동영이 블로킹 3, 서브 1개를 묶어 16득점(공격 성공률 54.55%)을 터트렸다. 윙스파이커 신장호와 함형진이 각각 13득점, 11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미들블로커로 출전한 구영신은 블로킹 4개를 묶어 10득점(공격 성공률 54.55%)을 기록했다.



한편 경남과기대는 김인혁이 블로킹 1개 포함 15득점(공격 성공률 48.28%)으로 앞장섰다. 그러나 김용근과 강탄구가 각 5득점에 그치는 등 동료들의 지원이 아쉬웠다. 37패 승점 8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1세트 중부대 김동영이 맹활약했다. 공격, 서브, 블로킹 등으로 17-12를 만들었다. 신장호와 함형진, 구영신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손쉽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중부대가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범실과 불안한 리시브로 흔들렸다. 틈을 타 경남과기대가 박형경 서브, 김인혁 공격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중부대는 블로킹으로 고비를 넘겼다. 후반 상대범실로 점수를 벌리며 2세트도 손에 넣었다.



3세트는 비교적 팽팽했다. 중부대 신장호, 함형진과 경남과기대 김인혁, 김형준이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중부대가 집중력 싸움에서 앞섰다. 상대 리시브를 흔든 뒤 다양한 공격으로 득점을 쌓았다. 20-16으로 고지를 선점했다. 중부대가 그대로 승리를 확정하며 미소 지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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