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선명여고가 무서운 기세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6일 충북 단양에서 제 28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2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사전 경기로 하루 일찍 대회를 시작했던 여고부는 본선 진출 팀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여고부 A조와 B조는 일찌감치 본선 진출 팀을 확정했다. A조에서는 세화여고가 2승, 포항여고가 1승 1패로 8강에 진출한다. 강팀이 모인 B조에서는 선명여고가 3승을 달성하며 조 1위를 확정했다. 뒤이어 강릉여고가 2승 1패로 조 2위에 올라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반면 여고부 C조와 D조는 아직 혼전 상태다. 대구여고가 2승으로 현재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일신여상과 광주체육고가 1승 1패로 바짝 뒤쫓는다. D조는 원곡고가 2승으로 선두에 올랐다. 제천여고와 전주근영여고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해 여전히 순위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C조와 D조 본선 진출팀은 예선 마지막 일정인 7일 경기를 통해 확정된다.

남고부 A조에서는 대회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경북사대부설고가 단연 돋보인다. 경북사대부설고는 경북체육고를 3-0으로 완파하며 2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경북사대부설고는 A조 1위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B조에 속한 또 다른 우승후보 송산고는 천안고를 3-0으로 눌렀다. 천안고가 2패로 본선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7일 송산고와 진주동명고가 1위 자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지난 5일 C조 예선에서 현일고에 일격을 맞았던 제천산업고는 속초고를 접전 끝에 3-2로 이기며 본선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마지막 D조에서는 울산제일고가 부산동성고를 3-0으로 셧아웃 승리하며 1승을 챙겼다. 남고부에서 유일하게 네 개 학교가 한 조에 속한 D조는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6일 경기결과

남고부
경북사대부설고 3-0 경북체육고 (25-22, 25-18, 25-16)
송산고 3-0 천안고 (27-25, 25-21, 25-9)
제천산업고 3-2 속초고 (25-17, 20-25, 25-23, 21-25, 15-9)
울산제일고 3-0 부산동성고 (25-20, 25-20, 25-20)

여고부
세화여고 3-1 포항여고 (25-11, 25-17, 24-26, 25-20)
선명여고 3-1 서울중앙여고 (22-25, 25-14, 25-8, 26-24)
강릉여고 3-1 부개여고 (22-25, 25-14, 25-22, 25-15)
대구여고 3-0 천안청수고 (25-12, 25-8, 25-9)
원곡고 3-0 경남여고 (25-15, 25-16, 25-22)

남중부
옥천중 2-0 현일중 (25-16, 25-20)
제천중 2-0 각리중 (29-27, 25-22)
율곡중 2-0 경북체육중 (25-23, 25-19)
연현중 2-0 금정중 (25-15, 25-14)

여중부
포항여중 2-1 대구일중 (7-25, 28-26, 15-11)
강릉해람중 2-1 원곡중 (18-25, 28-26, 15-11)
금천중 2-0 광주체육중 (25-14, 25-15)

조별 현황 (6일 기준)

(조별 순서는 승패로만 구분)

사진/ 더스파이크 D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