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U18] ‘정지윤 21득점’ 한국, 쿠바 꺾고 대회 첫 승

이광준 / 기사승인 : 2017-08-22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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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 여자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 여자유스대표팀이 22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U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쿠바를 3-1(25-16, 25-18, 22-25, 25-9)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한국은 앞서 두 경기를 모두 패해 탈락 위기에 처해있었다.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첫 고비를 넘겼다.



미들블로커 정지윤(2학년, 경남여고)이 엄청난 활약을 선보여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 4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활약했다.



슬로베니아와 첫 경기에서 발목부상으로 고생했던 이주아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다행히 심한 부상이 아니어서 경기에는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관계자가 밝혔다.



한국은 범실을 줄여 승리할 수 있었다. 한국이 4세트 동안 범실 16개를 기록할 동안 쿠바는 34개를 기록해 자멸했다. 서브에서도 갈렸다. 한국이 서브에이스 16개를 올린 반면 쿠바는 단 8개에 그쳤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다음 독일과 대결에서 승리 시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독일과 패할 시 쿠바와 아르헨티나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유무가 갈린다.




한국 팀 경기 일정




vs 독일 (23일 오전 5시 30분)




A조 결과 (22일 기준)




1위 아르헨티나 (3승, 승점 9점)
2위 슬로베니아 (2승 2패, 승점 7점)
3위 독일 (2승 1패, 승점 4점)
4위 한국 (1승 2패, 승점 3점)
5위 쿠바 (3패, 승점 1점)




사진/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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