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대회] ‘김인혁 24점’ 경남과기대, 성균관대에 압승(종합)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7-14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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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해남/최원영 기자] 경남과학기술대가 짜릿한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남과기대가 14일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C조 예선에서 성균관대에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20) 완승을 거뒀다.



서브에서 6-1로 앞선 것이 주효했다. 공격 성공률도 68.18%로 상대의 51.47%보다 훨씬 높았다. 주포 김인혁이 서브 2, 블로킹 1개 포함 경기 최다인 24득점(공격 성공률 75%)을 터트렸다. 이어 강탄구가 8득점, 표현우가 7득점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정수용이 14득점(공격 성공률 63.64%)으로 팀을 이끌었다. 김승태와 김준홍이 각 6득점씩 보탰으나 역부족이었다.



1세트 성균관대가 정수용, 박지윤 득점으로 11-9 우세했다. 과기대는 강탄구 서브와 표현우 공격으로 동점을 이뤘다. 후반까지 양 팀 모두 다양한 공격으로 점수를 주고받았다. 성균관대가 상대범실로 20-19, 한 발 앞섰다. 그러자 과기대가 김인혁 맹폭으로 22-20 역전했다. 상대 정수용 추격을 뿌리치고 1세트를 따냈다.



과기대가 2세트 5-1로 출발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성균관대는 김준홍, 이한솔, 김승태 대신 양승민, 이지율, 김정윤을 내세웠다. 하지만 과기대가 김태완 공격과 김인혁 블로킹 득점으로 12-7을 만들었다. 김용근 블로킹이 터지며 17-11로 점수를 벌렸다. 성균관대는 정수용 서브로 시동을 걸었으나 범실에 발이 묶였다. 과기대가 김인혁 서브에이스로 2세트도 손에 넣었다.



3세트 성균관대가 김준홍 서브로 5-3, 사기를 높였다. 과기대는 김용근과 표현우 서브로 전세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연속 범실을 얹어 11-7로 달아났다. 이후 김인혁이 디그와 서브에서 활약하며 17-10이 됐다. 성균관대는 정수용과 김준홍이 분투했다. 김준홍 서브로 20-24까지 따라붙었다. 이에 과기대 김인혁이 매서운 공격으로 마무리,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2017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4일차 경기 결과


[남대부]


경남과기대 3-0 성균관대 (25-23, 25-17, 25-20)


경희대 3-0 명지대 (25-17, 25-17, 25-23)


인하대 3-0 충남대 (25-18, 25-20, 25-20)





사진/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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