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대회] ‘함형진-김동영 맹폭’ 중부대, 조선대에 3-1 승리(종합)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7-13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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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해남/최원영 기자] 삼각편대가 뜨자 승리가 따라왔다.


중부대가 13일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A조 예선에서 조선대를 세트스코어 3-1(25-22, 20-25, 25-18, 25-14)로 꺾었다.



서브(6-1)와 블로킹(8-5)에서 앞섰다. 함형진이 16득점(공격 성공률 63.64%), 김동영이 15득점(공격 성공률 75%)으로 좌우에서 공격을 퍼부었다.



조선대는 이태봉이 19득점(공격 성공률 57.58%)으로 날았으나 후반 발목 부상이 아쉬웠다. 이어 김상곤이 9득점, 정래훈이 8득점에 그쳤다.



1세트 중부대가 상대범실에 힘입어 7-4로 우세했다. 조선대는 문지훈 블로킹으로 9-11, 점수를 만회했다. 세트 후반 중부대는 신장호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함형진이 블로킹을 더하며 19-14가 됐다. 조선대는 김상곤 서브에이스로 17-19 추격했다. 정래훈 강 서브와 이태봉 공격이 꽂히며 21-23으로 따라갔다. 그러나 1세트는 김상윤 득점을 끝으로 중부대가 승리했다.



조선대는 2세트 김상곤과 정재훈, 문지훈 등이 블로킹 벽을 세웠다. 중반까지 13-9로 리드했다. 조철희와 정래훈이 득점 행렬에 합류하며 16-10으로 달아났다. 중부대는 회심의 일격이 벗어나 11-18로 끌려갔다. 이후 김동영 블로킹으로 15-19, 기회를 노렸다. 조선대는 이태봉이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상곤이 블로킹을 터트리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 중부대가 김동영 블로킹으로 4-1, 분위기를 바꿨다. 함형진이 공격에 열을 올리며 13-8을 만들었다. 조선대가 범실로 휘청거리자 17-11로 치고 나갔다. 후반 구영신, 신장호 등이 지원하며 세트포인트를 선점했다. 중부대가 3세트를 챙겨 다시 우위를 점했다.



조선대는 4세트 초반 이태봉이 발목 부상으로 윤효근과 교체됐다. 틈을 타 중부대가 3연속 득점을 올리며 10-5로 승리에 다가섰다. 구영신 블로킹과 김동영 서브에이스로 19-9 쐐기를 박았다. 교체 투입된 여민수가 서브, 이한영이 블로킹 득점을 터트리며 23-11이 됐다. 중부대가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2017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3일차 경기 결과


[여대부]


단국대 3-0 목포과학대 (25-12, 25-17, 25-16)


우석대 3-0 서울여대 (25-18, 25-12, 25-18)



-수상내역


우승 단국대


준우승 우석대


3위 목포과학대


최우수선수상 최송아(단국대)


세터상 이지나(단국대)


서브상 박하예슬(단국대)


블로킹상 이하은(단국대)


신인상 양해연(단국대)


공격상 이정은(우석대)


리베로상 김연임(우석대)


수비상 한민지(목포과학대)


최우수 지도자상 정상옥(단국대)


우수 지도자상 정기남(우석대)



[남대부]


홍익대 3-0 한양대 (25-20, 25-21, 25-23)


충남대 3-2 명지대 (21-25, 25-17, 20-25, 25-18, 15-9)


중부대 3-1 조선대 (25-22, 20-25, 25-18, 25-14)





사진/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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