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5연승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발목 묶어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3-01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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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리그 후반 도로공사 기세가 매섭다. 틈틈이 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는 IBK기업은행 발목을 붙잡았다.


한국도로공사가 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2-25, 25-23, 25-14)로 쾌승을 거뒀다.



세터 이효희 지휘 하에 헐리가 26득점, 정대영이 17득점, 고예림 16득점, 배유나 13득점으로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터트렸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범실이 21개로 상대(16)보다 많았다. 리쉘이 22득점, 박정아가 20득점, 김희진이 13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 기업은행이 상대범실로 7-4 우위를 점했다. 도로공사는 배유나 공격과 정대영 블로킹으로 13-13 균형을 이뤘다. 후반 김희진과 리쉘 공격으로 기업은행이 22-20,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도 정대영 시간차와 헐리 서브로 기회를 잡았다. 24-24 듀스를 만들었다. 마지막 해결사는 배유나였다. 블로킹에 이은 오픈 득점으로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2세트는 엎치락뒤치락했다. 세트 후반 승부가 갈렸다. 기업은행이 리쉘 공격 및 서브로 우세했다. 박정아와 김미연이 지원사격하며 21-18이 됐다. 도로공사는 정대영 블로킹과 시간차 공격으로 21-22까지 쫓았다. 기업은행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리쉘이 맹공을 퍼부으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도로공사가 3세트 기선제압에 나섰다. 고예림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무너트렸다. 배유나와 헐리가 공격과 블로킹을 더하며 13-6이 됐다. 기업은행은 김희진과 박정아가 부쩍 힘을 냈다. 리쉘까지 합세하며 17-20으로 간격을 좁혔다. 도로공사는 헐리 후위 공격과 배유나 블로킹으로 22-17까지 달아났다. 이후 기업은행은 리쉘 4연속 득점으로 22-2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정대영과 헐리 득점으로 3세트를 차지했다.



4세트 도로공사가 정대영 속공 및 블로킹으로 4-2 리드를 잡았다. 고예림 블로킹과 상대범실로 9-4가 됐다. 문정원 퀵오픈에 배유나 블로킹까지 터지며 11-5, 점수를 벌렸다. 기업은행은 공격을 쉽사리 성공시키지 못 했다. 조직력이 흐트러지며 6-14까지 뒤처졌다. 세트 후반 도로공사가 원 포인트 서버 이소라 강 서브가 통하며 22-10으로 쐐기를 박았다. 고예림 블로킹과 서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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