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위’ KGC인삼공사, GS칼텍스 꺾고 4연패 탈출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2-24 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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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드디어 KGC인삼공사가 3위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가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6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9-27, 22-25, 25-1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로 1314패 승점 39점이 되며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 경기를 덜 한 현대건설(1313패 승점 38)4위로 내려앉았다.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가 있었다. 주포 알레나 대신 센터로 전향한 한수지가 라이트를 맡았다. 댓니 센터는 유희옥, 문명화가 지켰다. 세터도 주전 이재은이 아닌 김혜원이 등장했다. 1세트 중반 알레나가 투입되며 이번에는 한수지가 세터를 맡았다.



그 결과 알레나가 34득점(공격 성공률 43.8%), 지민경이 12득점(공격 성공률 30%), 한수지가 10득점(공격 성공률 63.6%), 김진희가 8득점(공격 성공률 29.62%)으르 기록했다.



한편 GS칼텍스는 범실이 너무 많았다. 상대 18개보다 훨씬 많은 27개였다. 알렉사가 17득점(공격 성공률 26.22%), 강소휘가 13득점(공격 성공률 44%), 황민경이 10득점(공격 성공률 37.5%)을 올렸다.



1세트 KGC인삼공사가 근소하게 앞섰다. 세트 중반 투입된 알레나가 연속 득점을 퍼부으며 19-14로 순식간에 점수를 벌렸다. 유희옥이 서브에이스와 알레나 블로킹으로 22-16이 됐다. KGC인삼공사가 김진희 퀵오픈 공격을 끝으로 1세트를 가볍게 챙겼다.



2세트는 엎치락뒤치락했다. GS칼텍스가 정지윤 블로킹과 이소영, 표승주 서브에이스 등을 묶어 14-10으로 우세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민경이 블로킹에 이어 서브로 상대를 흔들며 15-16까지 추격했다. 팽팽해진 점수는 듀스를 향했다. 양 팀 모두 수비 집중력을 발휘했다. KGC인삼공사가 알레나와 지민경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GS칼텍스도 반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3세트 랠리 끝 이소영 연속 득점으로 8-5, 우위를 점했다. 강소휘 서브에이스와 정지윤 블로킹으로 12-6 더블스코어가 됐다. KGC인삼공사에게도 기회가 왔다. 상대의 연이은 범실에 문명화 서브가 터지며 10-12로 간격을 좁혔다. 유희옥 서브가 위력을 발휘하며 15-15 균형을 맞췄다. 20점 고지를 넘어 GS칼텍스가 한 점 앞선 상황. 황민경이 무려 3연속 서브에이스로 팀을 세트포인트에 올려놨다. GS칼텍스가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KGC인삼공사는 알레나가 맹폭하며 16-12로 앞서나갔다. 알레나가 공격뿐 아니라 블로킹 벽도 높이며 20-13을 만들었다. 반면 GS칼텍스는 공격이 번번이 가로막히며 고전했다.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 이번에는 알레나가 서브에이스까지 더하며 23-14로 쐐기를 박았다. KGC인삼공사가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얻어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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