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장충/송소은 기자] 2세트 4점차로 뒤지던 것을 뒤집었다. 그게 승리까지 이어졌다.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황민경이 16득점(공격 성공률 58.33%)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알렉사가 14득점, 표승주와 강소휘가 각 10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2세트 강소휘를 교체 투입하면서 역전한 것이 승리 요인이 된 거 같다”라며 2세트를 승부처로 꼽았다. 10-14로 뒤지고 있던 GS칼텍스는 이소영 대신 강소휘를 교체 투입했다. 강소휘는 2세트에만 6득점(공격 성공률 100%)을 올리며 2세트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16득점으로 맹활약한 황민경에 대해서는 “(황)민경이는 늘 꾸준히 자기 몫을 해주는 선수다. 리시브, 수비 등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살림꾼 역할을 하는 선수다. 늘 믿음을 갖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경기 전 차 감독은 KGC인삼공사 신인 지민경에게 서브를 집중적으로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 감독에게 효과가 있었는지 묻자 “효과는 봤다. 하지만 지민경이 생각보다 훨씬 잘 버텼다. 사실 우리 서브가 좋다 보니 오늘 서브 득점이 꽤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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