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득점 경신’ GS칼텍스 강소휘 “근육 붙고 컨디션 좋아져”

최원영 / 기사승인 : 2017-01-06 2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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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최원영 기자] 강소휘가 돌아왔다.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2(25-22, 25-23, 17-25, 14-25, 21-19)로 꺾고 3연승을 가로막았다. MVP는 단연 알렉사였다. 블로킹 1, 서브에이스 2개 포함 37(공격 성공률 39.08%)으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그 뒤를 받친 것은 이소영도 황민경도 아닌 강소휘였다. 지난해 1123일 우측 무릎 수술을 받은 강소휘는 2017년 첫 날인 11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교체 출전해 잠깐 코트를 밟은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날은 독감으로 결장한 황민경 대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블로킹 1, 서브에이스 1개를 묶어 21득점(공격 성공률 45.24%)을 터트리며 알렉사 뒤를 훌륭히 받쳤다. 종전 18득점이었던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경기 후 강소휘는 끝나고 (개인 최다 득점이라는 걸) 듣고 왔다. 언니들이 뒤에서 잘 받쳐줬고, 믿고 볼을 많이 올려주셔서 가능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수술 후 꾸준히 재활에 임하며 준비해왔다. 그래도 복귀가 다소 이르지 않냐고 묻자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재활도 잘 시켜주시고 치료도 매일 해주신다. 덕분에 회복속도가 빨랐다라며 밝게 대답한 강소휘.



이어 복귀하니 점프도 줄고 배구가 잘 안 되더라. 개인 보강 운동을 열심히 했다. 덕분에 지난 시즌보다 근육이 붙지 않았나 싶다. 컨디션은 더 좋아진 것 같다. 그동안 (함께 부상으로 빠져있던) 나연 언니와 경기를 보며 열심히 응원했다. 빨리 복귀하자고 서로 의지했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아직 정규리그는 4라운드를 지나고 있다. 강소휘는 재활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언니들이 힘내라고, 빨리 복귀하라고 많이 응원해줬다. 힘이 됐다라며 더욱 굳게 각오를 다졌다.




사진/ 장충=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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