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KGC인삼공사vsGS칼텍스, 약점 보완한 팀은?

최원영 / 기사승인 : 2016-11-12 0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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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여자부 5위 GS칼텍스(2승 3패 승점5)와 6위 KGC인삼공사(1승 4패 승점4)가 만났다.



1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3-2(16-25, 20-25, 25-17, 25-18, 15-12)로 대 역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누적 전적에서는 44승 40패로 우세하고 있으나 1라운드 패배가 뼈아팠다.



시즌 상대 전적(KGC인삼공사-GS칼텍스 순)
-상대 전적: 0승 1패 vs 1승 0패
-공격: 38.51% vs 38.69%
-서브: 0.40 vs 1.80 (세트당 평균)
-블로킹: 2.00 vs 2.20 (세트당 평균)
-디그: 18.80 vs 19.80 (세트당 평균)
-리시브: 4.20 vs 8.20 (세트당 평균)
-세트: 11.80 vs 12.80 (세트당 평균)
-범실: 16.00 vs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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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탄탄한 리시브부터 시작하자
이달 1일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시즌 첫 승을 맛본 KGC인삼공사. 이어 만난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먼저 두 세트를 따내며 연승으로 가는 듯 했다. 그러나 GS칼텍스의 거센 반격에 무릎을 꿇었다.



상대에게 서브에이스 9개를 허용했다. 불안한 리시브가 팀을 흔들었다. 이날 리시브 점유율 38.89%로 상대 서브의 주 타깃이 된 신인 지민경이 끝내 견뎌내지 못 했다. 총 35개 중 7개만을 정확히 받았고, 실패는 6개나 됐다. 리시브 성공률은 2.86%에 그쳤다.



최수빈도 아쉬웠다. 리시브 점유율 24.44%에 성공률은 13.64%였다(리시브 시도 22개, 정확 6개, 실패 3개). 리베로 김해란이 도왔으나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세트당 6.00개 리시브로 해당 부문 최하위에 놓여있다. 1위 도로공사(10.96개)와 큰 차이가 난다. 수비도 세트당 27.67개로 꼴찌다(1위 도로공사 34.64개).



방패가 뚫리다 보니 공격에서도 제대로 된 세트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현재 공격(34.53%) 부문 6위로 처져있다.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선수들의 심리적 부담이 컸던 것 같다. 2라운드에는 리듬을 잘 찾아보겠다”라고 밝혔다. 서 감독 바람대로 KGC인삼공사가 부담감을 털어내고 시즌 2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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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범실 쏙 빼고 무너지지 말자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와 첫 경기에서 승리했으나 오점도 남겼다. 상대(16개)보다 많은 23개 범실을 한 것. 이후 이틀 만에 치른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도 범실 18개에 발이 묶였다(IBK기업은행 12개).



1라운드 여자부 6개구단 중 범실이 가장 많았던 GS칼텍스. 5경기 18세트에서 총 101개 범실을 저질렀다. 경기당 평균 20.2개였다. 외국인 선수 그레이 책임이 컸다. 1라운드 기준 그레이는 팀 내에서는 물론이고 여자부 외인 중에서도 범실이 제일 많았다.



공격 비중이 높은 대부분 외국인 선수가 범실 21~27개를 기록한 반면 그레이는 39개로 독보적인 수치를 보였다. 범실이 많아지자 팀 조직력이 흐트러졌다.



때문에 GS칼텍스는 이기고 있다가도 따라 잡히기 일쑤였다. 세트 후반 점수가 뒤집히거나 무너질 때도 많았다. 준비된 플레이를 온전히 선보이기 위해서는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지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나왔던 끈기가 다시 발휘돼야 할 것이다.



두 팀의 경기는 11월 1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오후 4시로 예정돼있다. 중계는 KBSN 스포츠와 네이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사진/ 더스파이크 DB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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