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한국 U20대표팀이 호주에 역전승을 거두며 8강 행을 확정 지었다.
한국이 7월 10일 오후 4시(한국 시간)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16 제18회 아시아U20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 예선에서 호주에 세트스코어 3-1(23-25, 25-14, 25-23, 25-20)로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2연승을 기록, 8강에 올랐다.
라이트 한국민(인하대)이 28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고, 레프트 허수봉(경북사대부고)이 14득점, 레프트 김정호(경희대)가 7득점으로 지원에 나섰다.
한국은 경기 초반 호주의 높은 블로킹 벽에 막히며 고전했다. 라이트 임동혁이 주춤한 사이 1세트를 빼앗기며 위기에 처했다.
이상렬 감독(경기대)은 라이트 임동혁 대신 한국민을 교체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한국민은 믿음에 보답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레프트 포지션에서는 허수봉과 김정호가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한국 U20대표팀은 11일 오후 4시(한국 시간) 스리랑카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 설명: 왼쪽에서 두 번째 라이트 한국민)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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