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성 22득점’경희대, 한양대 격파

정고은 / 기사승인 : 2016-05-19 1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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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행당/정고은 기자] 경희대가 한양대를 잡고 승수를 추가했다.


경희대가 19일 한양대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전국대학배구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27, 25-15, 25-19)로 승리했다.


초반 흐름을 잡은 건 경희대였다. 상대범실로 한 점을 추가한 경희대는 이어 박종필, 조재성, 김정호가 득점에 가세, 6득점을 뽑아내며 7-2로 앞섰다. 한양대도 이지석과 백민규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점수 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았다. 경희대도 손주형, 알렉스, 조재성 등의 득점으로 꾸준히 점수를 올린 것. 오히려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경희대는 선수들의 고른 화력 속에 1세트를 25-17로 마무리했다.


2세트, 승부는 팽팽해졌다. 세트 중반까지도 두 팀은 동점에 동점을 반복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경희대. 손주형과 박종필의 득점으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양대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박태환의 득점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한양대가 득점하면 곧이어 경희대도 점수를 올렸다. 치열한 접전 속에 한양대가 상대 서브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맞았다. 이어진 경희대의 공격 차례. 랠리 끝에 강병모의 공격이 그대로 득점이 됐다. 결국 듀스까지 간 승부. 그리고 집중력에서 앞선 건 한양대였다. 상대범실과 문종혁의 득점으로 결국 2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경희대가 힘을 냈다. 초반부터 득점력을 끌어올린 경희대는 상대와의 점수 차를 벌렸다. 어느새 점수 차는 8점이 됐다. 여기에 알렉스는 서브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한 점을 더 보탰다. 반면 한양대는 부진했다. 공격에서 득점을 뽑아내기가 힘들었다. 상대 범실 속에 득점을 추가한 한양대다. 리드를 유지한 경희대는 강병모의 서브에이스로 3세트를 마쳤다.


경희대가 기세를 이어갔다. 조재성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알렉스와 손주형도 득점에 가세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한양대도 문종혁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마침내 12-1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먼저 힘을 낸 건 경희대. 특히 김정호의 공격력이 매서웠다. 경희대는 김정호의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섰다. 이후 분위기 역시 경희대의 차지. 매치포인트를 맞은 경희대는 김정호의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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