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충남/최원영 인터넷 기자] 중부대가 서브로 성균관대를 울렸다.
중부대가 1일 충남 중부대학교 범농관에서 열린 2016 전국대학배구리그 조별예선리그 A조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2, 21-25, 25-22, 25-20)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중부대는 블로킹 12개, 서브 9개로 상대를 압도했다. 성균관대는 블로킹 7개에 그쳤고, 서브에이스는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 했다.
신장호가 서브에이스 3점 포함 경기 최다 득점 26점(성공률 61.11%)을 올렸다. 김동영, 박상준, 함형진이 각 15점, 11점, 10점으로 뒤를 받쳤다. 중부대는 범실 34개를 기록하고도(성균관대 19개) 블로킹과 서브에서 앞서며 승리를 챙겼다.
1세트 성균관대는 배인호-이시우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7-15로 뒤처졌다. 중부대는 세터 하승우의 고른 분배로 승기를 잡았다. 신장호의 공격이 터지며 중부대가 1세트를 손쉽게 차지했다.
2세트 흐름은 달랐다. 성균관대는 석정현, 정준혁 대신 1학년 김준홍, 박지윤을 투입했다. 이 카드가 적중했다. 곧바로 김준홍이 4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중부대가 김동영의 강 서브로 역전하자 성균관대는 박지윤의 블로킹으로 21-17, 점수를 뒤집었다. 2세트는 접전 끝에 성균관대가 승리했다.
팽팽했던 3세트 승부는 김준홍-이시우의 활약으로 성균관대가 우세했다. 침묵하던 배인호도 살아났다. 세트 후반 한 점 차로 뒤지던 중부대는 신장호의 공격, 서브가 폭발하며 20-18로 역전했다. 성균관대는 박지윤의 블로킹으로 22-22, 반격을 가했다. 중부대 함형진과 김동영이 세트포인트를 만들자 하승우가 블로킹 득점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중부대가 블로킹으로 한 발 앞섰다. 3세트부터 구영신 대신 코트를 밟은 함형진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14-11로 점수를 벌렸다. 성균관대가 뒷심을 발휘했으나 박상준, 김동영이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중부대가 기세를 몰아 4세트를 가져갔다.
* 경기 결과 *
중부대 3(25-12, 21-25, 25-22, 25-20)1 성균관대
* 개인별 기록 *
중부대
신장호L 26득점 성공률 61.11% 블로킹 1개 서브 3개
김동영R 15득점 성공률 43.48% 블로킹 2개 서브 3개
박상준C 11득점 성공률 60% 블로킹 2개
함형진L 10 득점 성공률 50% 블로킹 1개 서브 1개
성균관대
김준홍R 12득점 성공률 38.46% 블로킹 2개
배인호L 11득점 성공률 45.83%
박지윤C 7득점 성공률 40% 블로킹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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