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권민현 기자] 인천주안초와 안산서초가 재능기 전국초등배구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한국초등배구연맹은 11~15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 및 보조경기장, 단양중 체육관에서 제 21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를 개최했다.
남자부 22개팀, 여자부 14개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한국초등배구연맹, JEI재능교육에서 주최하고 단양군, (주)신신상사, 타라플렉스에서 후원했다.
13일까지 치열한 예선전이 펼쳐진 가운데, 준결승에 안착한 팀은 지난해 추계배 남자부 우승팀인 인천주안초와 서울신강초, 서울수유초, 전남대석초다. 특히, 인천주안초와 서울신강초는 지난해 추계배 결승에서 만난 바 있어 접전이 예상됐다.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인천주안초는 강승일의 절묘한 세트워크를 앞세워 금새 치고나갔다. 서울신강초는 상대 공세에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인천주안초는 초반 기선을 잘 유지한 채 세트스코어 2-0(25-14, 25-17)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상대는 서울수유초였다. 1세트를 25-22로 잡은 인천주안초는 2세트에 본격적으로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서울수유초는 추격할 동력을 잃은 채 헤맸다. 승기를 잡은 인천주안초는 김준섭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2-0(25-22, 25-12)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편, 여자초등부에선 안산서초가 강릉옥천초를 세트스코어 2-0(25-23, 25-19)으로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로는 김준섭(인천주안초), 신샘이(안산서초)가 선정됐다.
* 최종스코어(준결승, 결승) *
준결승
여자부 4강 1경기 강릉옥천초 2(25-21, 25-7)0 제천남천초
여자부 4강 2경기 안산서초 2(25-21, 25-13)0 대구삼덕초
남자부 4강 1경기 서울수유초 2(25-12, 22-25, 15-7)1 전남대석초
남자부 4강 2경기 인천주안초 2(25-14, 25-17)0 서울신강초
결승전
여자부 안산서초 2(25-23, 25-19)0 강릉옥천초
남자부 인천주안초 2(25-22, 25-12)0 서울수유초
* 시상내역 *
최우수선수 김준섭(인천주안초) 신샘이(안산서초)
우수선수 김민철(서울수유초) 김한샘(강릉옥천초)
세터상 강승일(인천주안초) 손은진(안산서초)
공격상 박상일(서울수유초) 최효서(강릉옥천초)
블로킹상 김성용(전주대석초) 이예은(제천남천초)
지도자상 황승학(인천주안초) 유병훈(안산서초)
# 사진 : 한국초등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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