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권민현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배구협회가 주관하는 2015 배구스타와 함께 하는 배구클리닉이 경남 하동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라도와 경상도 내에 있는 초,중,고등학교팀과 배구 동호인팀 등 총 25개팀이 참가했다. 배구스타로는 박종찬, 이상열, 신선호 감독, 마낙길, 서남원, 하종화, 유애자, 장윤희, 최광희, 김성민, 김성현, 이동엽 등 한시대를 풍미했던 배구스타들이 스파이크, 리시브, 오버핸드토스, 서브, 블로킹에 대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모든 배구스타가 참가자들 한명한명 자세를 교정해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스타팀 vs 고등학교연합팀 그리고 스타팀 vs 하동동호인팀의 연습경기를 통해 배구를 통해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전 국가대표를 역임한 진주동명고 하종화 감독은 "유소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기본기를 가르칠 기회가 있어서 좋았고, 어린시절 배구할 때가 생각나 감회가 새롭다. 유소년 선수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큰 선수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소감을 밝혔다.

여자국가대표팀 부동의 레프트로 활약했던 장윤희는 "어린선수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키가 작던 크던 각자에게 맞는 배구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다. 기본기를 가르쳐서 배구를 계속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며 가르침에 대해 의욕을 보였고, "배구를 하면서 받은 사랑을 앞으로 이런 재능기부로서 돌려주고 싶다" 며 배구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성균관대 신선호 감독은 "짧은 시간이지만 어린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대학 감독으로써 유소년 선수들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서 유소년배구발전에 일조한 것 같다. 이런 자리가 많아지고 현역 선수들도 참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라는 메세지를 남겼다.

이번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경남배구협회 주강윤 회장은 "어린 꿈나무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였으며, 그들이 동경하는 국가대표선수들에게 지도를 받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배구 꿈나무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대표선수들로부터 지도를 받은 초등학교 선수들은 실제로 스타였던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 너무 좋았고 더욱 열심히 운동해서 같이 시합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당돌함을 보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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