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상무, 이란 꺾고 동메달 획득

정고은 / 기사승인 : 2015-11-05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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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상무가 이란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0월 1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던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배구 동메달결정전에서 한국이 이란을 세트스코어 3-0(25-22 27-25 25-23)으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 ,2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한국. 그러나 3세트는 쉽지 않았다. 오히러 상대에게 끌려갔다. 하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추격을 시작.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23-23의 동점 상황. 한국은 이란의 범실과 안준찬의 득점으로 마침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동메달로 한국은 2011년 브라질대회에 이어 대회 2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종의 미를 거둔 한국이지만 아쉬움은 있었다. 브라질전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한 것.

1세트를 내줬지만 한국은 2, 3세트를 연이어 따냈다. 하지만 4세트까지 그 기세를 잇지 못했다. 23-23의 상황. 상대의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맞은 한국이지만 브라질에 내리 2점을 내주며 4세트를 내준 한국이다.

승부의 5세트.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한국은 집중력에서 밀리며 5세트를 넘겨줬다. 결국 한국은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무릎을 꿇어야 했다.

박삼용 감독은 동매달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 아쉽지만 동메달을 따내 기쁘다. 힘든 가운데 묵묵히 연습에 매진하고 경기에 나선 선수들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린다"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사진_대한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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