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대학리그 우승… 3관왕 달성

정고은 / 기사승인 : 2015-11-05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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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그야말로 인하대 천하다. 인하대가 대학배구리그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10월 30일 강남대 목양관에서 열렸던 2015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인하대가 경기대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8, 26-24)으로 꺾고 대학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2차전, 경기대에 일격을 당했던 인하대. 하지만 심기일전한 인하대는 3차전을 셧아웃으로 장식하며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4학년 황두연이 15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나경복과 김성민도 각각 13점을 올리며 인하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대는 황경민이 1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뿐만 아니라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범실로 무너졌던 것 역시 뼈아팠다. 결국 경기대는 2차전의 기세를 잇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사실 인하대의 우승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바. 전력 면에서도 경기대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던 인하대였다. 뿐만 아니라 인하대는 남해대회, 해남대회 우승의 주인공.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인하대는 대학리그까지 정복하며 3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우승을 확정지은 후 나경복은 “2차전에서 마무리 짓고 싶었으나 3차전까지 가게 됐다. 추석 때도 쉬지 않고 새벽부터 야간까지 연습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인하대의 우승을 끝으로 2015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리그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인하대는 남해대회, 해남대회 여기에 대학리그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대학배구 최강자로서의 위엄을 뽐냈다.

#사진_대학배구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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