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성장해나가는 선수’가 되고픈 KGC인삼공사 박은진

김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1 0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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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김예솔 기자] “매 시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2018~2019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박은진은 2019~2020시즌 첫 풀타임 주전 시즌을 보냈다. 박은진은 26경기에 출전해 193득점을 올리며 팀에 힘을 보탰다.

대전 KGC인삼공사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박은진은 차기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박은진은 “작년 비시즌엔 대표팀 일정 소화로 팀에 많이 없었다. 잠깐 느꼈던 거로 비교하자면 훈련이 더 빡빡해진 것 같다”라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볼 운동을 적절하게 겸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2019년 비시즌 GS칼텍스와의 2대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영과 염혜선을 데려오며 한수지를 떠나보냈다. 갑작스레 생긴 중앙 공백을 2년차 박은진이 메웠다. 박은진은 지난 시즌에 대해 “열심히 했지만 미숙한 부분이 많았다. 첫 시즌에 비해선 성장했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보완해나갈 부분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정호영은 지난 <더스파이크>와 인터뷰에서 미들블로커로 포지션을 바꾼다고 밝혔다. 선명여고 시절부터 함께했던 박은진과 정호영의 주전 경쟁이 예고됐다. 박은진은 “선의의 경쟁이다. 서로 강점과 약점이 다르다. 훈련하면서 부족한 부분에 관한 대화를 많이 한다. 경쟁이지만 오히려 도움이 되는 존재다”라고 전했다.

박은진은 본인의 강점으로 파워를 꼽았다. “나에게 공이 올라왔을 때 처리하는 한방이 있는 것 같다”라고 밝힌 박은진은 “그러나 부족한 부분이 더 많다. 외발 스텝이 커서 상대 블로커에게 읽힌다. 급한 랠리 상황에서 블로킹 손 모양도 많이 무너진다”라며 자신을 평가했다.



이번 비시즌 박은진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공격 스텝이다. 잠시 생각하던 그는 “감독님이 세부적으로 짚어주시는 부분이 바로 스텝이다. 내가 조금 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알려주신다. 잔발로 이동하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은진은 고교생 신분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국제배구연맹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었다. 팬들 사이에선 여자배구의 미래라고도 불린다. 이에 대해 “솔직히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나를 좋게 봐주신다는 건 안다. 성장해나가고 싶은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전했다.

인터뷰 도중 주장 오지영 선수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한 가지가 무너지면 그다음이 잘 안 된다. 코트에서 흔들릴 때도 많았다. 그때마다 (오)지영 언니가 좋은 말들을 해줬다. 올해도 언니를 따라서 열심히 경기에 임하려 한다.”

끝으로 박은진은 “지난 시즌 팬분들이 해주신 응원에 비해 좋은 성과를 안겨드리진 못했다. 올 시즌 모두가 열심히 준비 중이다. 좋은 성적 선물해드리겠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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