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가 U-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중부대는 5일 대전 충남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 충남대와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8-26, 25-21, 26-24)로 승리했다.
3세트를 제외한 모든 세트가 듀스 접전이었다. 중부대는 1세트 아쉽게 내줬지만 이후 2세트부터 내리 가져오면서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요한(2학년, 188cm, OP)이 양 팀 최다 28점을 터트렸고, 나웅진(3학년, 197cm, OH)이 14점, 손찬홍(3학년, 198cm, MB)이 11점으로 뒤이었다. 매 세트 충남대 보다 적은 범실 수를 보여주며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2023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중부대는 U-리그에서도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이번 리그에서 조선대를 제외한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하며 10승 1패 승점 28,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한편 충남대는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게 되면 4강에 올라갈 수 있었으나 아쉽게 예선을 끝으로 리그를 마무리하게 됐다. 1세트 가져온 이후 2세트에만 무려 13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장아성(3학년, 187cm, OH)이 23점, 유정우(3학년, 188cm, OH)가 21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김승현(4학년, 186cm, OH) 13점, 김진영(2학년, 195cm, MB)이 12점으로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범실로 분위기와 함께 경기를 내줬다.
사진_중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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