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선수' 현대건설 정지윤 "어느 자리에 들어가든 열심히 하겠다"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9 23:27:17
  • -
  • +
  • 인쇄


[더스파이크=수원/이정원 기자] "어디에 들어가든 열심히 하겠다."

현대건설은 2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0)으로 이기며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에는 올 시즌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출전하는 정지윤의 특급 활약이 있었다. 정지윤은 이날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했다. 정지윤은 12점, 공격 성공률 38%를 기록했다. 효율은 23%로 다소 떨어졌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려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역시 "정지윤이 다양한 역할을 잘 소화한다면 현대건설 미래 에이스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고예림과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정지윤은 "연패를 당하면서 자신감도 없어지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싶어도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분위기부터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오늘 잘 됐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정지윤이다. "모든 포지션을 다 잘 하고 싶은 건 욕심이다. 상황에 따라 연습을 하고 있다. 포지션이 계속 바뀌면 혼란이 오고, 자신감도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나에게는 기회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어디에 들어가든 열심히 하려 한다." 정지윤의 말이다.

말을 이어간 "아직까지는 미들블로커가 편하다. 아포짓 스파이커도 조금은 익숙해지려 한다. 계속하다 보면 자신감도 찾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지윤은 올 시즌 세트당 블로킹 0.742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블로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개인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이날도 2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정지윤은 "사이드에 잘 하는 언니들이 있다 보니 쉽게 할 수 있다"라고 웃었다.


사진_수원/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