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묻고 더블로 가! GS칼텍스 한수지 “블로킹과 속공 모두 두각 드러내고파”

김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4 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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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울/김예솔 기자] “나의 강점은 블로킹. 올해는 속공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것이 나의 목표다.”

GS칼텍스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팬과 함께 킥스마루 2020'을 진행했다. 당시 랜선으로 진행된 출정식은 4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진행됐다.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는 도중 선수단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새롭게 마음을 다잡은 많은 선수들이 GS칼텍스에 있지만 그중에서 한수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한수지는 2006-2007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뽑히며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녀는 입단 후 신인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첫 시즌을 치르고 보상 선수로 선정돼 현대건설로 이적을 하게 됐다.

현대건설 이후에는 KGC인삼공사로 이적해 9년 동안 세터와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한수지는 지난 2019년 5월 말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약 1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지난 시즌부터는 같은 미들블로커 포지션인 김유리와 함께 철벽 블로킹을 선보이며 든든하게 팀의 중앙을 맡고 있다.

한수지는 <더스파이크>와 만남에서 “작년에 팬들과 같이 게임을 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이렇게나마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좋은 시간을 만들어주신 구단과 팬들에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남자 선수들의 경우 비교적 어린 나이에 가정을 이루곤 한다. 그러나 여자 선수들은 은퇴 후 결혼을 하는 모습이 더 자주 보인다. 2017년 결혼한 한수지도 팀 내 유일한 기혼자다.

그녀는 “가정이 생기면 안정감이 생겨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될 거란 말들이 많았다”라고 전하며 “처음에는 과연 도움이 될까?라고 의아했지만 사실이더라. 항상 내 편인 사람이 든든하게 뒤에 있다는 사실이 힘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GS칼텍스는 속공의 비중이 크진 않다. 지난 시즌 속공 성공률은 38%로 이는 6개 팀 중 5위에 해당한다. 한수지도 이를 알고 더욱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속공에도 두각을 드러내고 싶어서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블로킹에는 자신감이 있다. 강한 부분을 살리면서 약한 부분을 채울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맏언니가 보는 팀의 장점은 무엇일까. “여러 팀에서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선수들의 연령이 어린 편인데도 불구하고 배구를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고 깊다. 예쁘게 보인다.”

끝으로 한수지는 “요즘엔 집관이라는 말을 쓰더라. 체육관에서 만나지 못해도 어디서든 응원해 주신다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시즌에 임하겠다.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소망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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