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한 한양대, 본선 진출 확정[무안대회]

무안/이가현 / 기사승인 : 2022-07-21 22: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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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충남대를 제압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양대는 21일 전라남도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이하 무안대회) 충남대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23, 26-24, 25-22)로 승리했다. A조에서 가장 먼저 3승을 챙긴 한양대는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양대는 1세트 고전했다. 견고했던 중앙의 벽을 앞세우지 못했고 범실로 충남대에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기세를 살려 3세트에 한양대의 조직력이 살아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한양대는 방준호(195cm, 2학년, WS) 블로킹 2개 포함 21점 활약을 펼쳤다. 팀 내 가장 많은 공격을 책임지기도 했다. 김광현(185cm, 2학년, WS) 12점, 이준영(197cm, 1학년, MB) 10점으로 뒤를 이었다. 충남대는 김보명(189cm, 4학년, WS) 17점, 장아성(186cm, 2학년, WS)과 홍세화(188cm, 1학년, OPP)가 각 14점을 올리며 삼각편대가 고루 활약했지만, 승부처에서의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인하대와 홍익대의 경기에서는 인하대가 세트 스코어 3-1(25-23, 25-19, 23-25,  25-21)로 승리를 챙겼다. 인하대는 맹공을 퍼부으며 홍익대를 압박했다. 3세트는 접전이 이어지다가 홍익대 선홍웅(198cm, 2학년, WS)의 단독 블로킹으로 흐름을 바꾸며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역시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인하대의 서브에이스가 연달아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인하대 신호진(190cm, 4학년, OPP)은 33점, 바야르사이한(197cm, 4학년, MB) 16점, 서현일(189cm, 1학년, WS)이 12점을 올리며 인하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성균관대는 경희대를 잡고 2승을 챙겼다. 에디(198cm, 2학년, WS) 서브에이스 4개 포함 16점, 권태욱(187cm, 2학년, WS) 11점, 오흥대(190cm, 4학년, OPP)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0점을 올리며 다양한 공격 활로를 이용했고 상대 수비라인을 효과적으로 흔들었다.

경기대는 경상국립대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챙기고 2승을 기록했다. 경기대는 3세트 블로킹 5개로 상대 공격수를 막아 세웠고, 12점 큰 점수 차로 승리를 챙겼다. 주포 배상진(187cm, 3학년, WS)은 서브와 블로킹 각 1개 포함 15점을 올렸다. 1세트 배민서(196cm, 4학년, MB)의 부상으로 투입된 안창호(194cm, 2학년, MB)가 블로킹 2개 포함 10점을 올리며 빈자리를 완벽히 채웠다.

여자대학부에서는 목포과학대와 우석대가 셧아웃 승을 챙겼다. 먼저 경기를 치른 목포과학대는 1세트부터 이은선(176cm, 2학년, WS)과 이주희(167cm, 1학년, WS)가 공격포를 가동했다. 기세를 이어 3세트는 25-7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대회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2승째 기록한 우석대는 집중력 싸움에서 웃었다. 1세트는 우석대의 흐름이었지만 2, 3세트는 달랐다. 긴 랠리 속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우석대는 다양한 공격 활로를 이용하며 승리를 챙겼다. 우석대는 22일 경기에서의 승패 결과에 따라 순위싸움을 하게 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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