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대부고와 속초고가 두 대회 연속 4강에서 격돌한다.

지난 2일 개최한 제77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가 5일 차 일정을 모두 소화한 가운데, 4강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했다.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고부 8강 경기에선 남성고와 속초고가 각각 영생고와 송산고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따내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수성고는 인창고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었고, 경북사대부고는 순천제일고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경북사대부고와 속초고는 지난 태백산배에 이어 다시 한 번 4강에서 격돌하고, 남성고와 수성고 역시 오랜만에 본선에서 만나게 됐다.

같은 시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여고부 8강 경기에선 한봄고가 청수고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따냈고, 남은 3경기 모두 풀세트 경기로 치열한 접전을 보여줬다.

제천여고는 목포여상을, 일신여상은 선명여고를, 대전용산고는 포항여고를 상대로 5세트 끝에 승리하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4강에선 제천여고와 대전용산고, 일신여상과 한봄고가 결승을 향한 경쟁을 가진다.

여중부 경기에선 천안봉서중이 수일여중을, 중앙여중은 포항여중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이후 진행된 경기에선 홍천군체육회와 강릉해람중이 각각 금천중과 제천여중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남중부 8강 경기에선 제천중이 태릉중을 세트스코어 2-1로 이기며 4강에 올랐다. 이후 진행된 경기에선 연현중과 남성중이 각각 함안중과 팔마중을 상대로 이겼다. 끝으로 송산중이 하동중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마지막 4강 티켓을 따냈다.


6일 경기 결과
남고부
남성고 3-0 영생고 (25-23, 25-21, 25-19)
속초고 3-0 송산고 (25-21, 25-23, 25-16)
수성고 3-0 인창고 (25-19, 25-22, 25-17)
경북사대부고 3-1 순천제일고 (18-25, 25-18, 25-20, 25-21)

여고부
제천여고 3-2 목포여상 (25-21, 22-25, 25-11, 22-25, 15-11)
일신여상 3-2 선명여고 (17-25, 25-8, 24-26, 29-27, 15-9)
대전용산고 3-2 포항여고 (23-25, 25-19, 26-28, 25-19, 15-9)
한봄고 3-0 청수고 (25-19, 25-19, 25-12)

남중부
제천중 2-1 태릉중 (24-26, 26-24, 18-16)
연현중 2-0 함안중 (25-13, 25-18)
남성중 2-0 팔마중 (25-13, 25-21)
송산중 2-1 하동중 (25-15, 20-25, 17-15)

여중부
천안봉서중 2-1 수일여중 (25-21, 22-25, 15-5)
중앙여중 2-0 포항여중 (25-12, 25-11)
홍천군체육회 2-0 금천중 (25-6, 25-16)
강릉해람중 2-0 제천여중 (25-12, 25-19)

사진_제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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