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선수의 정규리그 500번째 경기, 현역 선수 최다 경기 출전

인천/이보미 / 기사승인 : 2025-02-11 22: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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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가 현역 선수 중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선수는 1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선수는 정규리그 기준 499경기 출전 기록을 남겼다. 마침내 500경기를 채웠다. 포스트시즌 경기까지 포함시키면 554번째 경기다. 단일팀에서 나온 기록으로는 최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최다 경기 출전이다. 한선수는 2024년 현역 은퇴한 여오현(625경기), 하현용(577경기), 박철우(564경기)에 이어 역대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이 역대통산 585경기(626경기)로 1위에 랭크돼있다.

이날 한선수에게는 등번호 500이 쓰여진 유니폼이 전달되기도 했다.
다만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팬들 앞에 선 한선수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잘해야하는데 죄송하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까지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1985년생의 한선수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대한항공 지명을 받은 ‘원클럽맨’이다. 어느덧 17번째 V-리그를 치르고 있다. 직전 시즌에는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를 이끌기도 했다. 2025년에는 대한항공의 6번째 별을 유니폼에 새길 수 있을까.

사진_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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