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후 최고 성공률 72% 쾅! 박정아 “공격은 만족”

광주/강예진 / 기사승인 : 2021-12-16 2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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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입단 후 최고 성공률을 찍었다. 수장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3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1, 25-21) 승, 7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10승 4패, 승점 30)를 끌어 내리고 3위(11승 4패, 승점 31)로 올라섰다.

 

박정아가 18점에 72%를 올리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2014-2015시즌에 기록한 62.5%가 종전 기록.

 

경기 후 박정아는 “공격적인 건 만족하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준비를 좀 더 잘 해야 할 듯하다”라고 했다.

 

아쉬웠던 건 연속 점수 헌납이다. 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 서브를 한 번에 돌리지 못했다. 박정아는 “돌릴 수 있을 때 한 번에 돌리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경기를 어렵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라고 되짚었다.

 

김종민 감독은 박정아의 경기력에 “올 시즌 들어 최고다”라고 칭찬하면서도 “타점, 테크닉이 좋은 선수지만 조금 더 자신 있게 하면 좋을 듯하다”라고 바랐다.

 

박정아는 “넘겨주고 다시 하는 플레이 등 범실 하지 않으려고 했던 부분이 있었다. 감독님께서는 범실 해도 되니까 과감하게 하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과감하게 하다가 범실하면 감독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냐는 물음에, 박정아는 “뭐라 하실 때도 있다”라며 웃으며 “괜찮다고 해주신다. 범실해도 잘한 플레이에는 칭찬을 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7연승, 팀 분위기는 당연히 좋다. 도로공사는 선수뿐 아니라 코칭 스태프 모두가 마니또 게임을 하고 있다. 마니또는 25일 크리스마스 날 공개된다. 박정아는 “기분 좋아지는 자잘한 것들을 많이 받고 있다. 누군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광주/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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