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3-0 세 경기’ 이변 없이 진행된 고성대회 1일차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6 2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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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서영욱 기자] 2020년 첫 대학배구 공식 경기 일정이 큰 이변 없이 막을 올렸다.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이하 고성대회)가 6일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개막했다. 1일차인 이날은 남대 A그룹(1부) 네 경기만이 열렸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평소보다 부족한 준비 기간과 이로 인해 확실하게 맞추지 못한 호흡이 변수로 떠올랐지만 첫날 결과는 모두 큰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네 경기 중 세 경기가 세트 스코어 3-0으로 끝났다. 바뀐 선수단 면면 속에서도 기존 전력이 강한 팀들이 모두 승리를 챙겼다.

첫 경기였던 인하대와 명지대 경기는 1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2, 3세트는 초반 접전 후 인하대가 모두 세트 중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1세트 명지대는 세트 후반 분전하며 듀스를 만들었지만 세트를 내줬다. 이후에는 인하대가 신호진(190cm, 2학년, WS/OPP)을 앞세워 기세를 잡았다. 특히 신호진은 혼자 서브 에이스 6개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명지대는 손준영(190cm, 3학년, OPP)이 분전했지만 신입생 김재훈(198cm, WS)이 세트 막판 연이어 공격 범실을 저지르며 무너졌다.

한양대와 경남과기대 경기는 1~3세트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경남과기대가 매 세트 초반 리드는 잡았지만 한양대가 고학년 힘으로 추격에 이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각각 10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김선호(188cm, 3학년, WS)는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박창성은 블로킹 5개를 잡아냈다.

중부대는 강력한 서브와 여민수(188cm, 4학년, WS), 윤길재(190cm, 4학년, OPP) 쌍포를 앞세워 조선대를 3-0으로 꺾었다. 특히 여민수는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력한 서브에 일조했다. 조선대 리시브 효율은 19%에 불과했다. 앞선 세 경기는 경기가 진행될수록 측면 주 공격수 위력 차이가 드러나며 세트 스코어가 일방적으로 끝났다.
 


경기대와 성균관대는 이날 유일한 5세트 접전을 펼쳤다. 이전 프로, 대학팀과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올해 가장 안정적인 전력이라고 평가되던 성균관대가 주전 공백이 매우 큰 경기대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결과적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과정은 접전이었다.

1세트를 내준 경기대는 2세트부터 투입된 신입생 배상진(186cm, WS)이 활약하며 반격했고 2, 3세트를 내리 가져왔다. 성균관대는 강우석(188cm, 3학년, WS) 대신 나두환(182cm, 2학년, WS) 등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도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대가 세트 막판 연이은 범실을 저질러 성균관대가 승리를 챙겼다.

2일차에는 남대 A그룹에서 첫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홍익대와 충남대가 각각 경남과기대, 인하대를 상대한다. 2일차에도 예상한 전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고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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