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고성/강예진 기자] 인하대가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조선대에 완승을 거뒀다.
인하대는 28일 경상남도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B조 조별예선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1)으로 조선대를 완파했다.
인하대가 1세트를 주도권을 쥐었다. 최여름, 홍동선의 화력에 신호진이 더해졌다. 조선대는 김인영의 공격을 앞세워 추격했다. 김건우도 힘을 보탰지만 역전에 이르진 못했다. 인하대는 세트 후반 신호진의 블로킹에 힘입어 22-17 간격을 더욱 벌렸고, 상대 범실과 함께 1세트를 끝냈다.
인하대는 신호진(190cm, 3학년, OPP) 13점, 홍동선(199cm, 2학년, WS) 12점, 바야르사이한(198cm, 3학년, OPP) 11점, 최여름(190cm, 2학년, WS)이 10점으로 네 명의 공격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조선대는 김인영(186cm, 2학년, WS)이 13점, 이준석이 10점을 올렸지만 상대(6개) 블로킹에 고전하며 분패했다.
2세트, 인하대가 초반부터 리드했다. 강서브로 조선대를 흔들었고, 다이렉트 득점으로 연결했다. 최여름의 서브 득점, 홍동선의 블로킹에 조선대는 고전했다. 점수는 14-7 더블스코어까지 벌어졌다. 인하대는 디그 후 반격 과정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올렸다. 조선대는 상대가 범실한 틈을 파고들었다. 점수는 19-16 3점차 상황에서 조선대 김인영의 중앙 후위 공격으로 점수는 한 점차로 좁혀졌지만 인하대는 최여름의 마무리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도 인하대 차지였다. 7-1까지 벌어진 점수차에 여유를 가진 인하대는 중앙 활용 비중을 높였다. 조선대도 포기하지 않고 인하대의 공격 불발에 기회를 노리며 점수를 쌓았다. 세트 후반 인하대는 이단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주춤했다. 이에 조선대가 반전을 노렸지만 인하대는 신호진, 홍동선의 공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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