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완패’ 박미희 감독 “이상렬 감독 마음...이해 가네요”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2-05 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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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박미희 감독이 무기력한 경기력에 고개를 숙였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GS칼텍스와 5라운드 경기서 0-3(11-25, 19-25, 19-25)으로 완패했다. 김연경 13점, 이재영 11점으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팀워크에서 엇박자가 났다. 다음은 박미희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근래 경기력면에서 가장 좋지 않았다.

시즌 통틀어 전체적으로 가장 좋지 못 했다. 이상렬 감독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Q. 이다영이 흔들렸는데.

빨리 본인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고 생각하고 있다. 본인도 노력해야 한다. 우리팀의 숙제다. 심리적인 부분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있다. 그 부분을 조금은 눌러야 한다.

부담감을 떨치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본인이 처음으로 느껴보는 것들이다.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경기력 회복이 되면 떨어지지 않을 듯하다. 지금이 회복을 가져가야 하는 시기다. 주변에서도 많이 도와줘야 한다.

 

Q. 브루나가 블로킹에 자주 막혔다.

실전이라는 건 빠르게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이다. 경기서 지더라도 장단점을 잘 조합해야 한다. 미연이는 지금까지 경기를 뛰어와서 괜찮다.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적응해야 한다. 실전을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

 

Q. 브루나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높이다. 그 높이에서 타이밍을 어떻게 찾아가느냐가 중요하다. 작은 선수와는 차이가 있다.

 

Q. 초반부터 리베로가 잡지 못한 볼에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훈련할 때도 리듬이 좋지 않아 안정을 시켰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리듬이 맞지 않았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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