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속초고는 17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춘계전국중고배구연맹(이하 춘계연맹전)에서 경북체고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15-25, 25-21, 25-22, 23-25, 22-20)로 5세트 접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특히 5세트, 20점이 넘어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속초고는 경북체고에 매치포인트를 먼저 내줬지만 끈질기게 경기를 이어갔고, 블로킹 득점으로 역전과 함께 21-20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 공격을 반격에 성공하면서 마지막 점수를 만든 속초고는 대회 2승을 챙기게 됐다.
앞서 진행된 경기에서 수성고와 천안고의 맞대결 역시 5세트 접전이 이어졌다. 5세트 듀스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성고가 결정력에서 앞서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현일고와 남성고는 각각 동해광희고와 송림고를 셧아웃으로 이겼고, 예일메디텍고는 문일고에 1세트를 빼앗겼지만 나머지 세트를 모두 가져오면서 승리했다.
같은 시각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중부 경기에선 태릉중은 인창중, 언양중은 금정중을 빠르게 꺾었다. 더불어 송산중과 함안중은 각각 각리중과 경북사대부중을 셧아웃으로 제압했다. 접전도 이어졌다. 연현중과 천안쌍용중, 금호중은 나란히 순천팔마중과 현일중, 문흥중을 세트스코어 2-1로 풀세트 끝에 승리했다.
매포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경기에선 선명여고와 전주근영여고는 각각 광주체고와 경남여고를 승리하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강릉여고는 일신여상을 세트스코어 3-1, 제천여고는 홍천군체육회를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하면서 대회 1승을 올렸다.
여중부는 빠르게 끝났다. 경해여중은 세화여중을, 수일여중은 월평중을 셧아웃으로 이겼다. 이후 제천여중과 일신여중은 각각 홍천군체육회와 원곡중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으며, 부산여중은 금천중을 세트스코어 2-1로 꺾었다.
17일 경기결과
남고부
현일고 3-0 동해광희고 (25-11, 26-24, 25-13)
예일메디텍고 3-1 문일고 (21-25, 25-17, 25-17, 27-25)
수성고 3-2 천안고 (25-19, 21-25, 25-19, 14-25, 17-15)
남성고 3-0 송림고 (25-22, 25-17, 25-18)
속초고 3-2 경북체고 (15-25, 25-21, 25-22, 23-25, 22-20)
남중부
태릉중 2-0 인창중 (25-21, 25-21)
언양중 2-0 금정중 (25-15, 25-14)
송산중 2-0 각리중 (28-26, 25-22)
연현중 2-1 순천팔마중 (25-22, 24-26, 15-12)
천안쌍용중 2-1 현일중 (25-23, 19-25, 15-8)
함안중 2-0 경북사대부중 (25-12, 25-11)
금호중 2-1 문흥중 (23-25, 25-19, 15-12)
여고부
전주근영여고 3-0 광주체고 (25-12, 25-14, 25-13)
강릉여고 3-1 일신여상 (25-19, 12-25, 26-24, 25-23)
제천여고 3-2 홍천군체육회 (16-25, 20-25, 27-25, 25-18, 15-12)
선명여고 3-0 경남여고 (25-17, 25-17, 25-18)
여중부
경해여중 2-0 세화여중 (25-13, 25-19)
수일여중 2-0 월평중 (25-18, 25-15)
제천여중 2-0 홍천군체육회 (25-23, 25-15)
일신여중 2-0 원곡중 (25-16, 25-21)
부산여중 2-1 금천중 (25-22, 23-25 15-6)
사진_한국중고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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