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 8-10에서 나온 한송이의 3연속 블로킹, 경기를 뒤집었다 [스파이크노트]

인천/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8 20: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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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8-10에서 나온 한송이의 3연속 블로킹이 경기 흐름을 바꿔놨다. KGC인삼공사가 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9, 25-21) 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4연승에 성공했고, 리그 2위(승점 21점 7승 1패)를 유지했다.

이소영이 10점-공격 성공률 26%로 다소 부진했지만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17점으로 공격에서 힘을 냈다. 한송이도 블로킹 5개 포함 9점으로 중앙을 지배했다.

흥국생명은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이 16점으로 힘을 냈지만 리시브 라인의 불안함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또한 중요한 3세트에서만 9개의 범실을 쏟아내는 등 상대보다 8개 많은 범실을 쏟아냈다. 흥국생명은 4연패에 짜졌다.

소영 선배 부진해도 괜찮아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이소영은 7점에 그쳤다. 이날 1세트에도 이소영은 부진했다. 평소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3점, 공격 성공률은 27%였다. 퀵오픈, 후위 공격이 계속해서 상대 수비에 걸렸다.

이소영이 다소 부진했어도, KGC인삼공사는 원팀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세터 염혜선은 코트 위에 있는 모든 선수들을 활용했다. 한 명에 치우치지 않았다. 옐레나가 5점 박혜민이 4점, 박은진과 한송이가 6점을 합작했다. 또한 박혜민의 목적타 서브가 상대 김다은을 흔드는 데 성공하며 연속 서브 득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뭐 하나 제대로 풀리는 게 없었다. 범실은 8개로 많아고 리시브도 크게 흔들리다 보니 원활한 공격을 풀 수가 없었다. 1세트 리시브 효율은 8%로 크게 저조했다.

변화준 두 팀, KGC가 효과 봤다

흥국생명은 리시브에서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원활한 공격이 되지 않자 2세트 10-14에서 베테랑 김나희를 넣었다. 시즌 첫 출전이었다. 코트 위에 안정이 생겼고 흥국생명은 최윤이와 캣벨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추격에 성공했다.

이영택 감독도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1세트부터 리시브에서 불안함을 보이던 박혜민을 대신해 고의정을 넣었다. 고의정 투입은 대성공이었다. 퀵오픈, 김미연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고의정은 득점은 계속됐고 어느덧 21-15가 되었다. 고의정은 2세트 4점에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이영택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옐레나와 염혜선을 빼고 이예솔과 하효림을 넣었다.

 


캣벨 살아났지만, 한송이가 더 강했다

2세트까지 10점에 공격 성공률 27%로 저조하던 캣벨이 3세트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1, 2세트와 다르게 파워가 살아났다. 세트 초반 4점을 휘몰아쳤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에게 추격을 허용할 수 있었던 계기도 캣벨이었다. 10-6에서 연속 공격 범실이 나왔다. 이후 한송이에게 3연속 블로킹을 허용하며 동점에 이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캣벨의 공격을 3연속 블로킹하며 팀에 리드를 가져다 준 한송이였다. 한송이는 이후에도 속공 1득점을 올렸다.

이영택 감독은 고민지, 정호영을 투입하며 2세트에 이어 또 한 번 주전 선수들에게 체력 안배 시간을 줬다. KGC인삼공사는 이소영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3-0 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사진_인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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