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김인균-박기섭 30점' 경희대, 조선대 잡고 조별 예선 2승 1패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6-30 20: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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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강예진 기자] 쌍포가 활약한 경희대가 조선대에 승리를 거뒀다. 

 

경희대는 30일 경상남도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조선대에 세트스코어 3-1(25-16, 25-23, 25-17, 25-13)로 남대 A그룹 B조 2승 1패를 기록했다.

 

김인균(4학년, 190cm, WS) 15점, 박기섭(193cm, 4학년, WS) 15점, 박예찬(1학년, 198cm, OPP) 10점으로 삼각편대가 고른 득점포를 가동했다. 조선대는 김인영(186cm, 2학년, WS)이 13점, 이준석이 11점을 올렸지만 범실 41개에 발목을 잡혔다.

 

1세트 경희대가 박재섭 블로킹으로 9-6 리드를 잡았다. 조선대는 김인영이 공격 선봉에 나서면서 뒤쫓았지만 범실로 주춤했다. 경희대는 김인균-박예찬을 칠두로 차근차근 점수를 올리면서 10점차 우위를 가져갔다. 조선대는 김인영이 진욱재가 각각 5,4점을 기록했지만 범실 15개로 자멸했다.

 

2세트 초반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조선대의 연타 득점에 경희대는 속공으로 맞섰다. 조선대가 변칙 플레이로 4점차 앞선 가운데 경희대는 연속 득점을 뽑아내면서 15-12를 만들었다. 조선대는 쌍포를 앞세워 균형을 맞췄지만 리시브가 흔들렸다(효율 24%). 경희대가 박재섭의 마지막 득점으로 2세트도 챙겼다.

 

경희대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3세트 초반부터 3-0 기세를 올렸지만 조선대가 반격했다. 경희대는 범실만 15개를 쏟아내면서 무너졌다. 그 틈에 조선대가 쌍포 김인영 4점, 이준석 4점을 올리면서 3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는 경희대가 압도적이었다. 18-9 더블 스코어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조선대는 범실 13개로 주춤하면서 분패했다.

 

사진_고성/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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