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선수권] 최우수상 수상한 수성고 황재원 “잘 지도해주신 감독님께 감사”

김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0-07-30 20: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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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제천/김예솔 기자] 수성고 3학년 황재원이 남자 19세 이하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성고가 30일 제 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자 19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막강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속초고를 완파하며 왕좌에 올랐다. 수성고는 탄탄한 수비에 효과적인 서브, 높은 블로킹 벽까지 더하며 속초고를 3-0(25-20, 25-17, 25-1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1991년 이후 29년만에 되찾은 종별선수권 우승이었다.

3학년 황재원(187cm, WS)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그는 팀 내 최다득점자는 아니지만 쏠쏠한 득점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 후 만난 황재원은 “앞서 열린 춘계연맹전 준결승전에서 속초고에 패한 전적이 있다. 팀원들과 열심히 준비했기에 다시 만난 속초고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라는 승리소감을 남겼다.

최우수선수상 수상에 대한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제가 활약한 건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 동료들 덕분에 우승하고, 이런 상도 받게 됐다. 코트 안에서 함께 경기한 팀원들에 고맙다.”

이어 “3년 동안 열심히 지도해주신 감독님에 감사하다. 코치님에게도 당연히 같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수성고는 3세트 25-12라는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끝냈다. 분위기를 완벽하게 장악했고 속초고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황재원은 “1, 2세트를 먼저 챙기다 보니 상대가 주춤했던 것 같다. 반면 우리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고, 빨리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승리요인을 밝혔다.

올해로 3학년인 황재원은 올해가 수성고 소속으로 보내는 마지막 해이다. 코로나19로 대회의 개최여부가 불확실했고, 몇 개는 취소되며 경기력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다. 이에 대해 “마지막으로 고등학교에서 보내는 해인데, 대회가 줄어들어 많이 아쉽다. 그러나 대학교에 진학해 좋은 모습을 보이면 되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라며 어른스러운 면모를 내보였다.

끝으로 망설이던 황재원은 “후배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같이 경기에 임하며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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