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삼각편대 고른 활약’ 경상국립대, 조선대 상대로 올해 첫 승 따내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9 20: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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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김하림 기자] 경상국립대가 조선대를 누르고 소중한 첫 승을 거뒀다.

 

경상국립대는 29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B조 조선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22, 17-25, 25-19)로 승리했다.

 

경상국립대는 삼각편대를 앞세운 경기를 펼쳤다. 소진석(1학년, 187cm, OPP)이 22점을 기록하며 양 팀 최다 득점을 따냈고, 진장우(3학년, 187cm, WS)가 16점, 노정균(3학년, 190cm, WS)이 13점으로 뒤이었다. 반면 조선대 역시 공격수들의 고른 득점을 일궈냈지만 결정력에 밀리며 2연패 수렁에 빠졌다.

 

1세트 경상국립대가 여러 공격수들의 고른 득점을 일궈냈다.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무너뜨렸고 연속 득점을 따냈다. 추격해야 하는 조선대는 세터와 공격수 간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점수를 헌납했다. 결국 25-21, 경상국립대가 세트를 따냈다.

 

경상국립대가 이전 세트 분위기를 이어갔다. 소진석이 9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반면 조선대는 세터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역부족이었다. 팀 공격 성공률이 44%에 그치면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여기에 리시브까지 무너졌다. 경상국립대는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이어 가면서 12세트도 가져왔다.

 

패색이 짙어졌던 조선대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강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범실을 유도했다. 경상국립대가 좀처럼 분위기를 찾지 못하는 틈타 조선대는 바삐 달아났다. 조선대가 25-17 큰 점수 차로 가져오면서 승부를 4세트로 이끌었다.

 

4세트 경상국립대가 다시 집중력을 되찾았다. 세트 초반부터 앞서 달아났다.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추격을 무력화시켰다. 여기에 서브 득점까지 더하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경상국립대가 25-19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귀중한 첫 승을 따냈다.

 

 

사진=고성/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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