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적은 범실의 비결? 신영철 감독 "습관과 집중력"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5 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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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에도,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우리 배구 했기에 기쁘다"

 

"공 하나하나를 소중히 다뤄야."

 

우리카드는 1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예선 B조 대한항공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3-25, 23-25, 25-22, 33-31, 15-10)로 리버스스윕승을 거뒀다. 나경복 30점, 한성정이 24점으로 나란히 활약했고, 장준호가 11점으로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은 범실 41개를 쏟아냈다(상대 18개). 임동혁 32점, 정지석 27점, 곽승석이 19점을 올렸지만 승부처에 나온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승장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3세트부터 변화를 준 부분은.

상대가 스피드 배구를 하다보니 경기 중 내가 이야기 했던 부분에 선수들이 알아듣고 점차 적응을 했던 것 같다.

 

Q. 스피드 배구를 막기 위한 방법이라고 한다면.

장단점이 있다. 스피드는 당연히 가져가야 한다. 스피드 배구는 낮고 빠르게 가는 플레이인데, 단점은 사이드 블로킹이 높은 팀한테는 걸릴 확률이 높다. 내가 대표팀에 있었을 때 일본과 경기를 할 때를 떠올려 보면 높은 블로킹에서 범실이 나오더라. 상대가 연타를 넣고 우리가 디그했을 때 상대의 공격 확률이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Q. 이상욱이 리베로 유니폼을 입지 않았는데.

멤버를 바꿔 줄 선수가 없었다. 상무전에는 상욱이가 리베로 옷 입고, 지원이가 다른 옷을 입을 예정이다.

 

Q. 윙스파이커진 공격력에 대해서는.

공격은 괜찮았는데, 공을 짊어졌을 때가 문제다. 성정이도 좋았지만 옛 습관이 나오면 범실이 나오더라. 오늘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Q. 경기 전 언급한 '스피드한 배구'가 어느 정도 나왔는지.

가운데 후위공격은 상황에 맞게 나왔다. 그래도 훈련했던 것만큼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는 스피드있게 공을 때릴 수 있게끔 만들어보려 한다.

 

Q. 매번 범실 관리가 잘되는데.

우리카드는 범실이 적은 팀이었다. 훈련할 때 공 다루는 기술 능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네트에 서브가 걸리거나 블로킹하다가 네트를 건드리면 벌칙을 준다. 승우한텐 패스가 늦고 낮아도 벌칙을 준다. 집중력이고 습관이다. 공을 다룰 때 항상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

 


패장_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Q. 경기를 돌아보면.

우리카드에 축하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 우리보다 잘했다. 볼 하나 차이로 배구는 이기고 진다고 하는데, 그 차이로 졌다.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 비시즌 때 했던 게 나온 부분도 있고, 실전 경기를 통해 더 보완해야 할 점도 찾았다. 오늘 경기가 좋은 교과서가 될듯하다. 선수들과 더 이야기하고 미팅해서, 보완할 건 보완하고 만회하는 쪽으로 준비하겠다.

 

Q. 범실 41개가 나왔다.

이렇게 범실을 하면 어느 경기도 이길 수 없다. 기대했던 범실 개수도 아니다.

 

Q.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41점을 준거다. 아쉬웠고 슬프다. 

 

Q. 2세트까진 빠른 템포가 보였는데, 3세트에 분위기가 넘어간 순간은 언제인가.

1, 2세트는 우리가 준비해 온 공격이 나왔다. 3세트엔 상대가 변화를 줬다. 4세트엔 충분히 가져올 수 있는 걸 놓쳤다. 선수들이 우리가 원하는 배구를 했고, 노력했다. 그 가운데서 기쁜 건 선수들이 노력했다는 부분이다. 

 

Q. 임동혁의 범실이 3세트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내가 많이 도와주지 못해 그렇다. 충분히 도와줬어야 했다. 

 

Q. 경기 중 테블릿PC 보다 보드판을 이용했다. 색달랐는데.

언어가 다르니까 소통하기 편한 도구다.

 

사진_의정부/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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