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서브 12득점’ 경희대, 경상국립대 3-0 셧아웃 완파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8 19: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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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김하림 기자] 경희대가 서브를 앞세워 대회 첫 승을 거뒀다.

 

경희대가 28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B조 경상국립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4, 25-23)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대회 출발을 알렸다.

 

김인균(4학년, 190cm, WS)은 한 경기 서브 득점을 올릴 뿐만 아니라 공격 1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이 승리하는데 크게 견인했다. 뒤이어 박예찬(1학년, 198cm, OPP)이 8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경상국립대는 결정적 한 방에서 밀리며 패했다.

 

1세트 초반 경상국립대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앞섰다. 경희대가 바로 반격에 나서며 7-7 동점에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역전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연이은 범실을 쏟아내면서 상대에게 점수를 헌납했다. 하지만 경희대는 김인균의 서브로 반격에 나섰다.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 뿐만 아니라 서브 득점까지 올리면서 16-13, 역전에 성공했다. 쫓아가야 하는 입장으로 바뀐 경상국립대였지만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끝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은 경희대가 세트 스코어 25-23으로 1세트를 따는데 성공했다.

 

또 한 번 김인균의 서브가 빛을 발휘했다. 5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하면서 점수를 8-2까지 벌렸다. 경상국립대 역시 진장우가 서브에이스로 맞불을 놓으며 추격을 가했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열세를 보이며 16-8 더블 스코어까지 점수 차가 났다. 경희대는 상대방의 고전 속에 세트 스코어 25-14라는 큰 점수 차로 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서로 한 점씩 주고받는 경기가 진행됐다.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가 점수의 균형을 깬 건 경희대였다. 원포인트 서버 성한희(1학년, 175cm, L)가 서브 득점을 올리면서 앞섰다. 경상국립대는 추격에 가하며 23-2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박기섭(4학년, 193cm, WS)이 서브로 마무리 지으며 25-23 경희대가 셧아웃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고성/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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