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人 10+ 득점’ 성균관대, 조선대 제압하고 대회 3승 챙겨 [무안대회]

무안/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2 19: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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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대회 3승을 챙겼다.

성균관대는 22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조선대와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20)으로 승리했다.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장하랑(3학년, 193cm, MB)이 13점(성공률 82%), 오흥대(4학년, 190cm, WS/OPP) 12점(성공률 58%), 에디(2학년, 198cm, WS)가 11점을 올리며 세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반면 조선대는 김건우(2학년, 193cm, WS)가 팀 내 최다 득점인 12점을 올렸지만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진욱재(2학년, 196cm, MB)가 5점으로 뒤이으며 쉽사리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세트 성균관대의 서브가 조선대 리시브를 효과적으로 흔들었다. 이번 세트에만 25개의 서브를 시도한 성균관대는 중부대 리시브 라인을 괴롭히며 리시브 효율을 19%로 떨어트렸다.

처음이 불안하자 조선대 공격은 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1세트 조선대 팀 공격 득점은 6점에 그쳤고, 성공률도 30%로 저조했다. 반면 성균관대는 팀 공격 득점 17점에 성공률은 무려 61%를 기록하며 상반된 기록을 보여줬다.

화력에서 크게 앞선 성균관대는 결국 25-16, 큰 점수 차로 1세트를 쉽게 가져왔다.

2세트도 성균관대가 1세트 분위기를 이어갔다. 중앙에서 장하랑의 활약이 상당했다. 3번의 공격 시도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켰을 뿐만 아니라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득점을 챙기며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오른쪽에서 에디의 공격 활로까지 가세했다.

반면 조선대는 김건우가 5점을 올렸지만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또한 성균관대의 강서브에 연이어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성균관대에 득점 기회를 내줬고, 범실도 많았다.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성균관대가 2세트마저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3세트 초반 조선대가 앞서는 데 성공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장하랑이 블로킹 득점을 쌓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교체로 들어온 김재민(1학년, 189cm, OPP)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성균관대가 11-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이 서로 점수에 주도권을 주고받으며 세트는 중반으로 흘렀다. 후반 집중력에서 성균관대가 웃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고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성균관대는 김재민의 블로킹으로 마지막 점수를 쌓았고 경기를 셧아웃으로 승리했다.

 

 

사진_무안/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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