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에서 서울대 입학’ 하정민&유영현이 말하는 ‘공부하는 운동선수’의 길

김예솔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0 19: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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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배구선수들은 고교 때 프로진출과 대학진학의 두 갈래 길 사이에 선다. 그러나 여자선수들의 경우 자신의 특기를 살려 진학할 만한 대학이 한정적이다. 대학은 또 운동만 해온 선수에게 일정한 학습능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진퇴양난이다. 하정민(26)과 유영현(24)은 엘리트 배구선수 출신이다. 하정민은 선명여고에서, 유영현은 중앙여고에서 배구선수 뛰었다. 둘은 차례로 서울대에 입학하며 ‘공부하는 운동선수’의 표본을 보여줬다. 그리고 몇 년이 흘렀다. 현재 하정민은 서울대 졸업 후 체육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같은 과 졸업반인 유영현은 임용고시를 준비 중이다. 새로운 길을 개척했던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진_유영현 씨(왼쪽)와 하정민 씨

 

평범하던 소녀들, 배구에 발을 들여놓다

Q__두 선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하정민 안녕하세요. 선명여고에서 미들블로커로 뛰었던 하정민입니다.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체육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혜민이라는 이름에서 개명을 했어요. 반갑습니다.
유영현 중앙여고에서 수비형 윙스파이커를 했고, 지금은 서울대 체육교육과 졸업 예정인 유영현이라고 합니다. 16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해 벌써 졸업을 앞두고 있네요.

Q__인터뷰에 응해줘서 감사합니다.
유영현 처음엔 많이 놀랐어요. 그러다가 저에게도 재밌는 경험이 되겠다는 생각에 설레더라고요. 현재 저의 모습을 남겨놓을 수 있어서 좋아요.
하정민 영현이한테 인터뷰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놀랐어요. 유용한 이야기들을 많이 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잡지에 실릴 사진들도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Q__두 선수는 비교적 운동을 늦게 시작했어요. 배구를 시작한 계기가 궁금한데요.
하정민 둘째 동생(하혜진/한국도로공사)이 먼저 배구를 시작했어요. 동생을 보면서 운동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아빠(하종화/전 현대캐피탈 감독)를 따라 어렸을 때부터 배구장으로 자주 놀러 다닌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관심은 항상 많았지만, 부모님을 설득시키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엄마는 미술을 시키고 싶어 하셨죠. 끈질긴 설득 끝, 중학교 1학년때 배구를 시작하게 됐어요.
유영현 고등학교 2학년때 조양식 감독님을 만나 엘리트 체육으로 발을 들였어요. 먼저 배구를 시작한 남동생과 생활체육으로 배구를 오래 한 부모님의 영향이 컸어요. 기본기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생활체육을 다녔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너무 늦은 시기에 시작한 배구에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결과론적으로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해요.

Q__유급해서 실제 자신들의 나이보다 일 년씩 늦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거로 알고 있어요.
하정민 네. 그래서 동갑인 친구들을 언니라고 불렀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도 애들이 저를 후배처럼 대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다행이죠.
유영현 전 96년생이에요. 원래대로라면 15학번이 됐을 텐데, 일 년 유급해서 16학번이 됐어요.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항상 함께였던 선수 시절


Q__반복되는 훈련과 지친 일상들에 배구를 포기하고 싶던 순간들도 있었을 것 같아요.
하정민 누구나 슬럼프가 온다고 생각해요.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시기에 왔어요. 미들블로커인 양효진과 배유나를 보고 꿈을 키웠는데, 전 키가 많이 크질 않았어요. 당시엔 체벌도 있었기에 더 많은 생각이 들었죠. 도망간 적도 있어요(웃음). 당시 운동과 공부 사이에서 고민했고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로 결심했죠.
유영현 배구를 시작함과 동시에 유급을 해야만 했어요. 다른 선수들이 학교로 등교할 때 혼자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처음 느끼는 쓸쓸함과 외로움에 힘들었어요.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도 낯설고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에 우울하더라고요.

Q__영현 선수는 학교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고 들었어요.
유영현 맞아요. 선수가 부족해서 대회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어요. 그래도 새로 부임한 김철용 감독님이 훈련시스템을 바꾸시면서 새로운 선수 공급이 원활해졌어요. 팀 상황이 좋아지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라고요. 다른 팀으로 눈을 돌렸던 후배들도 다시 돌아왔어요.

Q__힘들다고 부모님께 어리광을 부린 적도 있을까요.
하정민 엄마는 힘들면 집으로 돌아와도 좋다고 말해줬어요. 반면에 아빠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셨죠. 조금 더 노력하면 괜찮아질 거라는 아빠의 말에 사춘기 시절엔 상처를 받곤 했어요. 지금은 아빠의 말씀이 어떤 의미였는지 알 것 같아요.
유영현 전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서 속으로 참는 편이었어요. 가끔 저도 모르게 티가 나긴 했겠지만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Q__반면에 좋았던 순간들도 굉장히 많았을 것 같아요.
하정민 배구는 종목 특성상 여럿이서 생활하게 되잖아요. 같이 사춘기를 겪어나가면서 했던 모든 행동이 재밌었어요. 한솥밥을 먹으면서 오래 생활했더니,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함이 없어요.
유영현 언니 말에 공감해요. 전 팀원들과 경기하는 순간은 모두 좋았어요.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 다 같이 샤워하는 장면이 일반 학생이었던 저에겐 신선한 충격이더라고요. 물론 금방 익숙해졌어요. 모든 순간을 함께할 수 있다는 부분이 어린 저에겐 좋았던 것 같아요.
하정민 목욕하니 생각난 게 있어요. 선명여고는 매주 목요일마다 다 같이 목욕탕을 가요. 전지훈련이 잡히면 경기하러 온 팀들과도 같이 가곤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린 학생들끼리 그렇게 목욕탕을 가고, 돌아오는 길에 사 먹는 아이스크림 하나에 행복해하던 추억은 돈 주고도 못 사는 경험이더라고요.

Q__철들고 바라본 지난날,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유영현 가지각색의 성격을 가진 어린 학생들이 모이게 돼요. 어린 선수들이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점을 알았으면 해요. 예민함의 정도가 다르니 다투기보단 대화를 많이 하길 바라요. 결국엔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될 거예요.
하정민 사춘기 소녀들끼리 모여 말도 많고 사건도 많죠. 자신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저 같은 경우엔 잠을 자고 일어나면 어느 정도 마음이 정리되더라고요. 서로에게 날이 선 말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한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요즘 흐름에 걸맞은
‘공부하는 운동선수’의 표본

Q__가장 궁금한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정민 선수는 고교 여자배구 선수 최초로 서울대학교에 합격했어요.
하정민 김양수 감독님이 많이 배려해주셔서 가능했던 일이에요. 당시 유일한 동기였던 (박)진영이의 도움도 컸어요. 제가 주장이었는데 공부 때문에 숙소를 비우는 상황이 생기곤 했어요. 그때마다 진영이가 대신 주장 역할을 맡아줬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싶지 않아 죽기 살기로 임했어요.

Q__영현 선수의 경우 대학을 결정할 때 선례를 제시한 정민 선수의 영향이 있었나요.
유영현 언니의 영향을 무시할 순 없어요. 초등학생 때부터 꿈이 체육교사였어요. 고등학교 3학년 신인드래프트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죠. 그 시기에 언니의 소식을 들어서 자극을 받았어요. 서울대학교 수시전형에 맞춰서 모든 걸 준비했어요. 결국 합격통지서를 받아냈죠.
하정민 유영현 대학교에는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이 있어요. 우리는 수시로 입학했어요.


Q__당시 서울대학교 수시평가 기준이 어땠는지 기억날까요.

유영현 자기소개서와 실기, 수상실적, 면접을 봤어요. 평가비율은 매년 조금씩 달라진다고 알고 있어요.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기본 베이스로 수능 최저등급이 깔려야 해요.
하정민 전국대회 성적이 아무리 많아도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하면 지원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래서 저도 수능 공부를 했어요. 등급 기준이 매년 조금씩 높아지고 있어요.

Q__두 선수 이후로 서울대로 진학한 후배들은 없었나 봐요.
유영현 사실 연락은 되게 많이 왔었어요. 여고 감독님들까지 연락하시더라고요.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알아두면 좋은 점들에 대한 질문이 주였어요. ‘후배가 들어오려나?’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아무도 오지 않더라고요. 제가 재학 중일 때 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워요.

Q__어떻게 공부와 운동을 병행했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하정민 전 선명여고에 입학과 동시에 ‘3년 동안 죽어보자’라는 생각뿐이었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났던 선생님이 한 분 계세요. 제가 많이 힘들어할 때 ‘늦은 시기가 아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히 해보자. 할 수 있다’라는 말을 해주셨어요. 그 말에 힘을 얻고 매일 새벽까지 펜을 잡았어요. 훈련 사이 휴식 시간엔 수업에 들어가 공부했고 하루 일과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공부에 집중하며 하루를 바쁘게 살았어요.
유영현 운동만 하는 것보단 공부와 병행해야 결정할 수 있는 경로가 더 많다는 생각을 일찍 했어요. 요즘엔 무료강의들도 잘 나와요. 그런 강의들을 찾아보고 수업시간엔 절대 잠을 자지 않았어요. 운동부인 제가 열심히 하니 학교 선생님들도 예뻐해 주셨어요.

Q__공부하는 선수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 있으실까요.
하정민 전 손에도 기억력이 있다고 믿어요. 모르면 모를수록 많이 써서 손에 익혀야 해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써지는 시기가 오는 것 같아요. 또 잠자기 전에는 자신이 오늘 공부한 부분을 한 번씩 복습하고 자기를 권유하고 싶어요. 운동하며 생긴 끈기를 공부에도 접합해봐요.


여대생 두 명의 캠퍼스 라이프

Q__원하던 목표를 이루고 서울대에 입학했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
하정민 천재들이 모인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의를 가면 다 전교 1, 2등만 하던 학생들이더라고요. ‘내가 정말 서울대를 다니는구나’ 실감이 들었어요.
유영현 맞아. 동기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수능에서 몇 개 틀렸다”라는 말들이 나오더라고요. 틀린 개수를 셀 수 있다니…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됐어요.
하정민 그래도 결국 다 똑같은 20대일 뿐이에요.

Q__두 분 모두 9인제 동아리인 ‘서울대 배구부’에서 활약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하정민 전 ‘우리동네 예체능’에도 출연했어요. 서울대 배구부는 제 대학 생활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이죠. 제가 첫 배구선수 출신 동아리원이라 처음에 엄청나게 환영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쉬는 시간엔 여자팀에 가서 공을 때려주면서 훈련을 도왔어요.
유영현 전 남자팀에서 수비수로 활동했어요. 선수 출신은 여자팀으로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서 한 결정이었죠. 예전엔 체육대학 학생들이 주였는데, 배구 인기가 높아지면서 타과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졌어요. 제가 좋아하는 배구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Q__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가 있었나요.
하정민 첫 발표 수업을 했을 때요. 남들 앞에 나서서 말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정말 제가 굳어버리더라고요. 어떻게 발표했는지 모르게 시간이 지나갔어요. 그런데 신기하게 제자들 앞에서 말을 할 때는 청산유수에요. 아무래도 교사가 제 천직인가 봐요.
유영현 제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하는 강의들은 힘들었어요. 혹시나 실수하거나 잘못된 정보들을 전달할까 벌벌 떨었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능숙해졌어요.


도전을 즐기는 그녀들이 그려가는 미래

하정민은 2018년도에 서울대를 졸업했다. 2014년도에 학교에 입학해 휴학 없이 4년을 내리 다녔다. 그는 현재 문정여중에서 체육교사로 일하고 있다. 유영현은 2016년도에 서울대에 입학해, 현재 졸업식을 기다리고 있다.

Q__정민 선수는 ‘체육교사’라는 꿈을 이뤘어요. 자신이 생각하는 참교사란 뭐라고 생각해요.
하정민 직업적으로 본다면 항상 학생 입장에서 공감하고 배려하는 선생님이 아닐까요. 학생들이 힘들어하면 다가가서 조언해줄 수 있는 선생님을 꿈꾸고 있어요. 현재 교사라는 꿈을 이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거에요.

 


Q__졸업을 앞두고 있는 영현 선수는 어떨까요.
유영현 전 낙오되는 학생이 없는 수업을 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남중, 여중, 남녀공학과 관계없이 어느 체육수업이든 소외되는 학생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대학에서 다양한 교육법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좋은 수업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가 행복한 수업을 만들고 싶어요. 아직 임용이 남아있긴 하지만, 모두가 좋은 선생님이 될 것 같다는 응원을 해줘서 힘을 내는 중이에요

Q__개인적으로 꿈꾸는 자신의 미래 모습은 어떠세요.
유영현 다양한 취미를 갖고 싶어요. 일과 여가시간을 구분해서 살고 싶어요. 너무 직업적인 면에만 치우치지 말고 나의 삶도 즐기는 게 목표에요. 아마 동호회 배구도 계속할 것 같아요. 전 배구가 너무 좋아요.
하정민 운동을 해서 저도 모르게 승부욕이 발동되는 상황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아직 어리다 보니 안정적인 삶과 열정적인 삶 사이에서 고민이 많아요. 이 둘 사이, 행복할 수 있는 지점을 찾고 싶어요.

Q__정말 먼 미래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나중에 자녀를 낳으면 배구를 시킬 생각이 드는지 궁금해요.
하정민 무조건 시킬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단체생활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들이 많아요. 엘리트 체육이 힘들다면, 취미로라도 같이 하지 않을까 싶어요.
유영현 아빠한테 농담식으로 손주들은 꼭 프로배구선수로 키워주겠다고 말하곤 해요. 가족 모두가 배구를 좋아하니 아이도 저절로 함께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미래의 자녀가 원한다면 지지해줄 것 같아요.

Q__인터뷰 내내 밝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두 분의 인생 좌우명이 궁금해요.
하정민 전 ‘절대 긍정, 절대 희망’이에요. 무언가를 선택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전 고민하고 또 고민해요. 섣불리 결정하지 않으려 하죠. 반대로 한번 한 결정에 대해선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매 상황에서 긍정적이고 희망적이게 생각하고 나아가려 하고 있어요. 주변에 밝은 이미지를 주는 사람이 되면 좋잖아요.
유영현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는 뜻이에요. 매 순간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믿어요.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마음에 들어서 제 좌우명으로 삼고 있어요.

Q__오늘 인터뷰 어땠나요.
하정민 요즘 코로나19로 힘든 분들이 많으실 텐데, 우리 인터뷰를 보고 잠깐이라도 웃으셨으면 좋겠어요. (유)영현이랑 같이 좋은 추억을 남긴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 인터뷰가 증거예요!
유영현 주변에서 많은 분이 응원해주고 계세요. 제가 졸업한다고 하면 모두 놀라시더라고요(웃음).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임용 준비한다고 하면 걱정부터 해주시는데, 멋지게 붙을 테니 격려 부탁드려요.


글/ 김예솔 기자
사진/유용우 기자

(위 기사는 더스파이크 9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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