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코치가 꼽은 수훈갑’ 속초고 이하늘 “결승전, 부담 없이 임할 것”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0-06-30 19: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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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단양/서영욱 기자] “처음 목표한 바는 이뤘어요. 결승저은 부담 없이, 재밌게 해보겠습니다.”

속초고는 30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이하 춘계연맹전) 남고부 수성고와 준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속초고는 7월 1일 영생고를 꺾고 올라온 광주전자공고와 올해 첫 중고배구대회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

속초고는 여러 선수가 각자 맡은 역할을 다하며 수성고를 꺾었다. 권태욱(187cm, 3학년, WS)이 리시브, 수비에서 중심을 잡고 박현빈(183cm, 2학년, S)의 공격 전개 아래 함동준(197cm, 3학년, MB), 이하늘(197cm, 3학년, WS), 김민석(187cm, 2학년, OPP) 등이 고루 득점을 올렸다.

그중 이하늘은 리시브 라인에 가담하면서도 후위에 있을 때는 후위 공격 옵션으로도 활용되며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이에 경기 후 임영일 코치는 “오늘 경기 수훈선수는 이하늘”이라고 지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하늘은 “조별예선에는 플레이가 잘 안 된 부분이 있었다. 8강부터 조금씩 경기력이 올라왔고 그때부터 제 기량을 보여드린 것 같다”라고 자신이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하늘은 이번 대회에서 수성고와 준결승전 경기력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이하늘은 “우리 팀은 서브가 좋다. 서브로 상대를 흔들고 이단 공격을 블로킹으로 바운드를 만들어 반격하는 데 강점이 있다”라며 속초고 강점도 덧붙였다.

대학 입시를 코앞에 둔 3학년인 만큼 코로나19로 대회 개막이 연기되는 상황은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에게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하늘은 최대한 부담을 내려놓아 가며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첫 대회를 준비하느라 팀원들도 모두 힘들었다. 감독님, 코치님이 컨디션 조절을 잘 해주신 덕분에 선수들도 잘 따라갈 수 있었다. 대회가 연기되면서 대학 생각도 하긴 했지만 친구들과 자신 있게, 즐겁게 임하고 후회 없이 대회를 치르려 했다.”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묻자 이하늘은 이번에도 비슷한 답을 남겼다. 그는 “결승에서도 오늘(30일)처럼 부담 없이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라며 “목표는 이뤘다. 재밌게 결승전을 치르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단양/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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