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IBK 각 1명 자가검사 양성, 페퍼는 마스크 쓰고 경기 출전

이보미 / 기사승인 : 2022-02-11 19:41:4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코로나19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다.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선수단 내에서도 자가검사키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은 11일 자가검사키트를 실시했고, 각 1명씩 양성 반응이 나와 비상이 걸렸다. 해당 선수들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했다.

흥국생명은 바로 11일 저녁 페퍼저축은행과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이 예정돼있었다. 경기는 그대로 펼쳐졌다.

다만 상대팀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섰다. 흥국생명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도 마스크를 쓰고 코트 위에 올랐다.



앞서 여자 프로배구는 현대건설 3명, KGC인삼공사 2명, 도로공사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11일 오전 도로공사에서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결국 도로공사는 12명의 엔트리를 구성하지 못하면서 한국배구연맹(KOVO) 매뉴얼대로 경기 진행이 불가했고, 12일 KGC인삼공사전과 연기된 14일 현대건설전도 미뤄졌다.

KOVO는 11일 오전 “구단들과 코로나 대책 회의 결과 12명의 선수 엔트리 기준을 충족하면 리그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는 현행 연맹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준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그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_광주/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