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의 봄' 건 한판 승부, 물러설 곳 없다..."KB손해보험, 현재 가장 잘하는 팀" [프레스룸]

의정부/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9 19: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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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즉생(必死則生).

우리카드는 19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방문 경기를 벌인다.

단순히 승점을 놓고 치르는 경기가 아니다.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달렸다. 이 경기에서 패하면 우리카드는 사실상 봄배구의 꿈이 좌절된다.

우리카드는 현재 승점 40으로 4위에 올라 있다. 3위 손해보험(승점 50)과 격차가 적지 않다. 만일 이날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의 승리를 허용하면 양 팀의 거리는 더 벌어지게 된다. 준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시즌 종료를 기준으로 3위 팀과 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KB손해보험전이 "아주 감정적으로 대해야 할 경기"라며 "오늘 경기가 시즌의 향방에 있어 가장 큰 반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파에스 감독은 그러면서 "KB손해보험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잘하는 팀이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는 모든 부분에서 기복이 없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같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선 모두 KB손해보험이 이겼다. 더욱이 '경민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KB손해보험이다. 안방인 경민대체육관에서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승리가 간절한 우리카드로선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닐 수 없다.

파에스 감독은 "강한 서브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겠다. 반대로 이 부분에서 기복이 있다면 우리는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_송현일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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