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노트] 오후 9시면 꺼질 서울의 밤, 평일 저녁 경기 진행에는 문제 없을까?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4 19: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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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김천/이정원 기자] 내일(5일)부터 서울의 밤은 오후 9시로 마무리된다.

지난 3일 코로나19 서울 지역 확진수가 29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국내 발병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코로나19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추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는 5일부터 19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의 상점, 마트, 영화관, PC방 등이 오후 9시에 모두 문을 닫는다. 밤 9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은 30% 감축된다. 그야말로 1980년대에 볼 수 있었던 통금이 실시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서울시, 자치구가 운영하는 공공시설도 문이 닫힌다.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 66개소, 청소년 시설 114개소, 공공체육시설 1114개소 등 공공이용시설은 시간과 관계없이 운영을 중단한다.

그러면 스포츠 팬들은 '평일 밤에 진행되는 스포츠 경기도 오후 9시 넘어가면 중단되나?'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현재 서울장충체육관을 홈으로 쓰는 구단은 GS칼텍스, 우리카드가 있다. 다행히 프로스포츠 경기는 서울의 밤이 꺼져도 진행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서울시설공단측과 통화 결과 금일 서울시장 서정협 서울시장 대행이 발표한 9시 이후 멈춤과 관련해서는 민간 부분에 대한 조치라고 하더라. 프로스포츠 경기는 현재 진행하는 시간에 이상 없이 진행해도 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그래도 계속해서 문의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KOVO 관계자 역시 "프로스포츠 경기는 다행히 크게 문제없이 진행은 된다. 그래도 상황은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배구는 평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경기가 5세트로 흐르면 끝나는 시간은 9시를 훌쩍 넘는다. 그래서 KOVO와 구단들도 수시로 상황을 체크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당분간은 예정된 경기 시간에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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