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부상을 달고 살았죠" 이소영이 돌아본 지난 시절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8 19: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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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이정원 기자] "이전에는 부상이라는 단어를 달고 살았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9, 22-25, 25-17)로 승리하며 시즌 첫 1위 자리에 올랐다.

GS칼텍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캡틴 이소영이 있었다. 이소영은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중심임을 입증했다. 17점, 공격 성공률 53.57%, 리시브 효율 35.29%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소영은 "1위로 올라가게 돼서 기쁘다. 감독님께서 어제나 오늘이나 선수들에게 서로 도우면서 플레이하자고 하시더라. 분위기 좋게 살려 가려고 했다. 선수들끼리 계속 '긴장 늦추지 말자'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총평했다.

이소영은 1세트 5점,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등 세트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이날 경기 내내 불안정한 공도 자신 있게 처리하며 왜 자신이 이소영인지를 보여줬다.

이소영은 "서로 도우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 공이 불안정하게 올라오더라도 잘 처리를 해주려고 한다. 혜진이나 원정이가 흔들리지 않게 힘을 줘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전까지 이소영을 괴롭히던 부상은 올 시즌에 없다. 이소영은 올 시즌 팀이 치른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 상승세에 힘을 주고 있다.

그녀 역시 "이전에는 부상이라는 단어를 달고 살았다. 사실 안 아픈 선수가 없겠나. 모든 선수들이 아프지만 부상 안 당하려 버티고 있다. 나 역시 끝까지 나 자신을 믿으면서 플레이를 하다 보니 부상이 안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둠으로써 GS칼텍스는 시즌 첫 1위 등극이라는 기쁨을 맞봤다. 이제 이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소영은 한다혜와 함께 팀이 마지막 우승 시즌이었던 2013-2014시즌 챔프전 멤버다. 우승이 주는 짜릿함을 팀 동료들과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

이소영은 "힘들게 올라온 만큼 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예전 챔프전 우승 때는 신인이었다면, 지금은 중간 위치에 있다. 그때 언니들의 마음을 알 것 같다. 든든하게 끌고 가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소영은 "누구나 대표팀 자리에는 욕심을 갖고 있다. 기회가 오면 잡고 싶다.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장충/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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