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김천/이정원 기자] 패배를 모르는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5-25, 25-22, 25-18, 25-22)로 승리하며 개막 7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막판 네 경기까지 포함하면 11연승이다. 흥국생명은 승점 19점(7승)을 기록하며 2위 IBK기업은행(승점 12점, 4승 2패)과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29점, 이재영이 23점을 올렸다. 어깨 통증을 안고 있는 루시아 대신 출전한 김미연도 7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V-리그 출범 후 여자부에서 개막 7연승을 기록한 팀은 흥국생명이 처음이다. 종전 2007-2008시즌에 KT&G(現 KGC인삼공사), 올 시즌 흥국생명이 6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흥국생명의 쾌속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흥국생명의 5일의 휴식을 취한 후, 오는 2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가진다.
사진_김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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