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서브 11득점’ 홍익대, 3-1로 인하대 제압…2연승 질주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30 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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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김하림 기자] 홍익대가 서브로 인하대를 제압하며 대회 2연승을 달린다.

 

홍익대는 30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B조 인하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17, 25-20, 25-23)로 지난 경기에 이어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홍익대는 ‘원투펀치’ 이준(3학년, 190cm, WS)이 23득점, 정한용(2학년, 195cm, WS)이 22득점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여기에 서브 11득점, 블로킹 9득점까지 가세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반면 인하대는 신호진(3학년, 190cm, OPP)이 19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1세트 인하대가 서브로 재미를 봤다. 신호진 서브를 앞세워 8-5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리시브를 흔드는 서브를 구사하면서 홍익대를 집요하게 괴롭혔다. 리시브가 무너진 홍익대는 공격 9득점에 그치며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마지막 홍동선(2학년, 199cm, WS)의 공격 득점으로 25-18, 인하대가 큰 점수 차로 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홍익대가 서브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초반부터 앞선 홍익대는 김준우(2학년, 197cm, MB)의 연속 서브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9-4로 크게 달아났다. 분위기를 가져온 홍익대가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세트 내내 큰 점수 차를 유지했다. 반면 인하대는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인하대의 범실로 세트가 끝나면서 홍익대가 25-17로 세트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세트 초반 홍익대가 정한용의 서브 득점를 앞세워 10-7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인하대는 끈질긴 수비로 반격했지만 홍익대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홍익대가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면서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잡았다. 3세트까지 가져오는데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4세트 인하대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홍익대 범실이 잦아졌고 틈을 인하대가 달아났다. 중반까지 인하대의 리드가 이어진 가운데 홍익대가 서브로 반격에 나섰다. 정진혁(3학년, 188cm, S)의 서브 득점으로 15-15, 점수에 균형을 다시 맞췄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정한용이 쐐기 포를 박으며 경기를 가져왔다.

 

 

사진_더스파이크DB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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