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경기대 상대로 승리! 한양대-성균관대-인하대는 4강 진출 확정[단양대회]

단양/이가현 / 기사승인 : 2024-06-28 1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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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가 경기대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중부대는 28일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이하 단양대회)에서 경기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5-19, 29-27, 23-25, 25-21)으로 승리했다.

중부대는 초반 공격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나웅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경기대도 뚜렷한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13-11, 경기대가 터치아웃, 중부대가 포히트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연달아 요청했고, 중부대가 점수를 따내며 분위기가 기울었다. 경기대는 지은우가 살아나며 득점에 힘을 보탰지만, 중부대 김요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범실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부터 경기대는 김동현과 지은우 쌍포가 공격포를 가동했다. 중부대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반격 기회를 찾지 못했다. 공격을 주고받으며 경기대가 20점에 먼저 도착했다. 중부대는 김찬섭을 투입하여 수비를 보강했다. 중부대 김요한이 다시 한번 강력한 서브에 시동을 걸었지만, 연속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27-27까지 이어진 듀스를 중부대 오정택이 블로킹으로 따냈다.

3세트도 시소게임이 계속 됐다. 경기대는 삼각편대가 고르게 활약하며 점수를 쌓았다. 중부대는 김요한이 해결사로 나섰다. 공격 뿐만 아니라 서브로 상대를 확실히 흔들었다. 20점 이후 경기대는 임지우가 살아나며 승부가 4세트로 향했다. 이어진 4세트 중부대는 삼각편대가 고른 활약을 보여준 반면 경기대는 중요한 순간 상대 블로킹에 가로 막히며 끝내 패했다.

첫 경기는 한양대와 명지대의 B조 경기였다. 한양대가 명지대를 세트스코어 3-0(25-23, 26-24, 25-18)으로 꺾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명지대가 안정적인 리시브를 시작으로 김승록, 이윤재 공격포를 가동했지만, 상대 블로킹에 가로막히기 시작했다. 한양대는 중앙을 적극 활용하며 점수를 쌓았다. 명지대가 끈질긴 추격으로 20점 이후 따라붙었지만, 한양대 결정력이 더 좋았다. 한양대는 장보석과 송원준이 중요한 순간 득점을 만들며 세트를 따냈다.

결국 명지대 류중탁 감독은 3세트 아포짓 김문규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었지만, 한양대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결국 아쉬운 범실로 승기를 내줬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성균관대가 경상국립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0, 25-16, 25-22)으로 승리를 챙겼다. 성균관대는 초반부터 공격으로 강하게 압박했다. 김재민과 박찬근이 대각 활로를 활짝 열었다. 중앙에서 김우겸과 배순후도 본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승리를 챙겼다. 경상국립대는 정회윤이 19점을 올렸지만, 상대 서브에 연달아 범실이 생기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인하대는 B조 마지막 예선 경기 조선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3-0(25-29, 25-29) 셧아웃 승을 챙겼다. 인하대는 예선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B조 1위에 안착했다.

초반 비등비등하던 경기는 결정력에서 판가름이 났다. 인하대는 서현일, 이재현 쌍포가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중앙까지 힘을 더하며 상대를 강하게 몰아세웠다. 조선대는 이승원이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다른 공격 활로 부재에 시달렸다. 인하대는 흔들린 조선대를 상대로 맹공격을 퍼부었고, 흐름을 내주지 않은 채 승리를 챙겼다.






사진_단양/이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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