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외인 없이 일정 소화 중인 박미희 감독 "지금이 가장 힘들다"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3 18: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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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김천/이정원 기자] "지금이 가장 힘들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흥국생명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직전 현대건설전에서 승리를 거뒀으나 새 외인 브루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팀 합류 일정이 뒤로 밀렸다.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타팀들의 견제가 심하다.

경기 전 박미희 감독은 "브루나와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치료센터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합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뒤돌아보면 편한 적은 없었다. 지금이 가장 힘들다"라고 이야기했다.

12월 5일 이후 한 달이 넘는 기간을 국내 선수들의 힘으로 버티는 흥국생명이다. 외인이 없다 보니 이재영, 김연경의 체력적인 부담도 클 터.

"체력적인 부담은 괜찮다. 과부하가 걸린 것은 아니다. 과부하의 정점을 넘어섰다. 지금은 회복됐다. 체력은 문제가 없다." 체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말을 이어간 박미희 감독은 "외인이 없으면 경기를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건 사실이다. 상대 플레이가 달라진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일 GS칼텍스전이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인 26일로 연기되었다. 박 감독은 "나는 괜찮은데 선수들 쉴 수 있는 기간이 줄었다. 시즌 들어와서 투박(2박 3일 외박)이 한 번 밖에 없었다. 그날 경기를 잡힌 것에 대해 선수들이 아쉬워하더라"라고 웃었다.

끝으로 박미희 감독은 "한 번 패했다고 하늘이 무너지거나 이러지 않는다. 한 라운드에 한 경기 정도는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뒤 "지난 맞대결 완패를 설욕하고 싶은 마음은 선수들이 더 강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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