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이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친 뒤 한국 땅을 밟았다.
김연경은 지난 29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했다.
김연경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어제 들어왔다. 한국에서도 계속 훈련하면서 거취에 대해 고민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김연경은 4월 초 개인 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바 있다. 김연경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 8주간 체계적인 시스템에 따라 몸 만들기에 나섰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몸 상태도 좋아졌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비시즌이다. 김연경은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태극마크는 반납했지만 선수 생활은 계속 이어가고 있다.
2021-2022시즌에는 중국 상하이 소속으로 중국리그에서 뛰었다. 리그가 단축 운영되는 바람에 지난 1월 중국에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 타 팀으로 입단할 수도 있었지만 휴식을 먼저 생각했다.
이제 다시 결정의 시간이다. 2020-2021시즌 이후 다시 한국 V-리그로 돌아올지 아니면 해외로 나갈지 주목된다. 한국행을 택할 경우 흥국생명에서 한 시즌을 더 뛰어야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사진_김연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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