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찾아온 기회’ 박정아 “상위권 도약, 이번엔 꼭 잡아야죠”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6 18: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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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4위 도약과 함께 다시 3위를 코앞에 둔 박정아의 의지는 남달랐다.

한국도로공사 박정아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4라운드 경기에서 켈시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 켈시가 29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는 사이 박정아도 18점을 보태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2연패 탈출과 동시에 KGC인삼공사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도로공사 24점, KGC인삼공사 23점).

직전 경기 아쉬움이 못내 남아있을 법도 했다. 도로공사는 13일 흥국생명 상대로 1, 2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하지만 이후 3, 4세트를 내줬고 5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박정아는 “흥국생명전이 많이 아쉬웠다. 이후 선수들과 말도 많이 하고 오늘(16일) 이기면 다시 4위니까 재밌게 해보자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올 시즌 도로공사 5세트 성적은 좋지 않다. 총 일곱 경기에서 2승 5패에 그쳤다. 박정아는 “고비나 마지막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못 내고 범실을 하면서 자꾸 5세트를 가고 5세트에서도 그러면서 지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원인을 돌아본 뒤 “우리끼리도 말을 많이 하고 운동할 때도 20점대라고 생각하고 하자고 이야기한다. 점점 더 좋아지리라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4위로 올라선 도로공사는 다시 3위를 코앞에 두고 있다. 3위 IBK기업은행과 승점차는 도로공사가 한 경기 더 치른 시점에서 2점에 불과하다. 박정아는 “상위권에 올라갈 만하면 떨어지기를 반복이었다. 한 경기만 잡으면 된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고 몇 번 기회가 왔는데 못 잡았다”라고 아쉬워한 박정아는 주먹을 불끈 쥐며 “다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이번엔 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3위 도약을 위해서는 다가올 네 경기가 중요하다. 모두 3위 경쟁 중인 팀과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23일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시작으로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다시 IBK기업은행을 차례로 만난다. 박정아는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고 다 열심히 해야 한다. 어떻게든 이겨야 올라갈 수 있다”라며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를 선수들과 이야기한다. 강팀이 되려면 마지막에 치고 나가는 힘이 좋아야 한다. 그걸 떠올리면서 연습한다면 잘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수원/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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