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3연승 그리고 4위 도약을 노린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현대건설전을 펼친다.
한국도로공사는 12승18패(승점 35)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4위 IBK기업은행(승점 37)이 6연패로 고전하는 사이 승점 차는 2점이 됐다. 4위 도약도 가능한 상황이다.
3위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주전 멤버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계획이다. 주전 세터 김다인을 비롯해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 리베로 김연견이 결장할 예정이다. 이다현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아시아쿼터 선수인 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 합류 후 전력을 끌어 올렸다. 김종민 감독은 “2라운드 때 조금만 더 이겼으면 하는 것도 있고, 아시아쿼터 선수를 빨리 데려왔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은 하지만 이미 지나간 거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봄배구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다음 시즌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신인 세터 김다은이 있다. 김 감독은 “다은이가 좀 잘하다가 최근에 흔들리는 모습들이 보인다. 훈련할 때도 얘기하고, 과정에서도 준비를 했는데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다. 발전 가능성도 봐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그럼에도 김다은은 2024-25시즌부터 신설된 영플레이어상의 유력한 후보이기도 하다. 김 감독도 “신인 선수이지만 엄청 잘해주고 있다. 신인 공격수라면 가능하다. 세터가 저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은 실력보다도 성격의 영향이 큰 것 같다. 대범함이 좋다”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2025년 아시아쿼터 신청이 마감됐다. 이에 김 감독은 “명단까지 확인한 상태다. 거기서 빠져나가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타나차가 우리 팀에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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